유영환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유영환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8.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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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계약재배로 채소수급 안정화

 
체험행사, 절임배추로 판매활성화 도모

“기상여건에 따라 가격 등락폭이 큰 농산물 특성에 계약재배와 수매비축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창출하며 자국 농산물의 유통과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대관령원예농협 유영환 조합장은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출하조절시설을 통한 안정적 유통으로 고정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의 채소 산지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연중 생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내 고랭지채소는 생산시기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봄, 가을, 겨울철 생산이 가능한 타 지역 으로 계약재배를 확대시킨 것.

모종에서부터 수확까지 농산물의 품질유지를 위해 전국 산지를 관리하는 대관령원예농협은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유영환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에 안정적으로 팔 수 있도록 경제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나 소비부진과 경영비 상승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사업 실적에 따른 지원에서 취급 물량에 따른 지원으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수급안정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농산물 손실 기준을 완화시켜 보전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영환 조합장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고랭지배추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6차산업화 조성사업에 동참하여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재배 확대로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절임공장을 통한 가공 사업으로 판매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