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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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8.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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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 = 배추 육묘상에 망사 터널을 설치하여 해충유입 차단하고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포장은 돌려짓기를 하고 토양산도 7.2 이상으로 유지하여 정식 전에 방제약제를 처리한다.
본 잎 3~4매 때 육묘상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양호하다.
싹이 올라온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 본 잎 4~5매 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관수시설을 이용한 적극적인 관수실시로 가뭄대응해야 한다.

△고추 = 중부지역에서는 8월 하순, 남부지역에서는 9월 5일 이전 착과된 과실은 착색되고 수확이 가능하므로 후기관리 중요하다.
진딧물과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기작이 다른  적용약제를 번갈아 살포한다.
담배나방, 파밤나방, 응애류 등에 의한 피해 잎이나 과실이 보이면 서둘러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마늘·양파 =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로 적기에 파종되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한다.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뿌린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 주어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한다.

△사과 착색 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 수세가 강하여 웃자란 가지가 많이 발생한 나무는 수관 내부 햇빛 투과량이 적어 과실의 착색 및 꽃눈 형성이 불량해진다.
햇빛 투과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와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하고 과일 비대가 진행될수록 아래쪽에 위치한 가지는 늘어져 지면에 가깝게 되는데, 이는 과실 품질 저하뿐만 아니라 약제의 수과 내 투입 효과도 떨어뜨린다.
과일이 늘어져 처진 것은 받침대로 받쳐주거나 끈으로 유인하여 과일이나 잎이 충분히 햇빛을 받도록 해주고 약제방제 효율성도 높여주어야 한다.
과일 착색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잎 따기와 과일 돌려주기는 잎을 따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많은 양을 한 번에 따주면 과일 비대와 꽃눈 충실도에 나쁜 영향 미친다.
잎 따주기 정도는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생종 및 만생종 사과의 잎 따주기 및 과일 돌리기를 해야 한다.
잎 따주기 1차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을 제거하고, 2차는 1차 때보다 좀 더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하고 과일 돌려주기는 햇빛을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이후에 실시하며 과일을 약간 들면서 반대면으로 낙과되지 않도록 돌려준다.
반사필름은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실시하고 반사필름은 수관아래 햇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부위에 깔아서 빛이 반사되어 나무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에도 착색이 고루 이루어지도록 설치한다.
 반사필름을 너무 일찍 깔아주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비가 올 경우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수관아래를 약간 높이고 열간 쪽을 낮추는 것이 좋다.
중생종은 수확 2주전, 만생종은 수확예정 한 달 전쯤 깔아주며 봉지를 씌운 과일은 속 봉지를 벗긴 후 깔아준다.
비대기 건조는 과일의 발육을 저해하고 크기를 작게 하여 성숙을 지연시키므로 수분 장해가 발생하지 않게 적절한 관수가 필요하다.
착색기에는 관수 보다는 배수가 중요하며 수확 20일∼1개월 전에는 수분이 적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착색에 도움이 된다.

△화훼 = 국화 백마품종 9월 출하작형 관리요령은 추석과 일본 추분절 등 기대수요에 따른 홍수출하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므로 주의한다.
여름 고온에 의한 백마 품종의 편평화가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9월까지 고온이 이어지면 장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여름철 기온이 높은 남부지역이나 환기가 불량한 시설에서는 직사광선을 줄이기 위한 스크린과 환기팬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9월 작형 이후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걸쳐 출하하는 작형은 자연개화기 이후이므로 8월 5일 이후에 소등하면 인위적인 단일처리 없이 자연일장조건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8∼9월의 이상고온이 지속되거나 고온이 우려되는 남부지역에서 너무 생육을 왕성하게 유도하면 기형화가 많아지므로 화아분화 전후에 왜화제 처리한다.

△인삼 = 인삼의 수확은 수확시기에 따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소득에도 크게 영향이 미치므로 수확적기를 잘 파악하여 채굴하여야 한다.
수확예정 포장의 병해충 방제는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를 잘 살펴보고 농약잔류에 검출되지 않도록 안전사용에 주의하여 생육후기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해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6년 8월28일~9월3일)[기상청 발표(2016년 8월25일, 6:00)]
기온은 주초에는 평년과 비슷하겠고, 후반에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 28~29일 강원영동, 경상도에 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날이 있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6년 8월28일~9월3일)
(벼농사) 완전 물 떼기는 이삭 팬 후 30~40일경이 적기, 세균벼알마름병·이삭도열병·혹명나방 등 병해충 적기방제 실시
(밭작물) [콩] 알곡 자람의 중요시기 이므로 병충해 및 기상재해 예방에 주의하고, 적용약제로 노린재 방제 [감자] 고랭지 여름재배감자는 적기에 수확 후 씨감자로 사용, 9월 수확작업 준비 실시
(채소) [고추] 바이러스병·나방류·응애류 병해충 방제, 적기수확 및 후기관리 중요 [고랭지 배추·무] 관수시설을 이용한 적극적인 관수 실시, 바이러스병 방제 철저
(과수) [사과] 착색을 위해 가지제거, 잎 따주기, 과일 돌려주기, 반사필름 깔기, 관·배수를 통한 수분관리 실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