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한자리에
친환경 농산물 한자리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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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개최

▲ 친환경농산물의 시장정보 제공 및 해외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익산원협 직원이 내방객에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정보 제공, 해외수출 기반 조성 기회 마련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국내외 시장정보 제공, 해외수출 기반 조성 등을 위한 제15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지난 18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친환경 관련 박람회로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서 유기농식품, 화장품, 천연제품, 유기농자재, 천연건강기능식품 등의 전시·판매관을 운영하고, 외국 바이어(11개국 34개 기업)와의 수출상담회 및 관련 세미나를 통해 해외 수출 기반 등을 적극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 농식품 외에 유기농업 자재·비료, 친환경 한지 포장재 등의 전시, 농자재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 등 친환경농업 전반으로 전시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관내에 수출상담장을 설치해 중국·일본·홍콩 등 11개국(34개 기업) 바이어와의 1:1 매칭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 대형유통업체·유기농산물 수입유통업체 등 신규 거래선 개척을 추진했다.

아울러 ‘유기식품 수출8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출정책 소개, 수출 성공사례 등에 대한 세미나도 열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양춘수 한국유기농식품수출협회장의 쌀 미강효소 중국 수출과 유기농 된장을 미국에 수출한 박해순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대표 사례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제18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도 열렸다.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 농식품은 4개 부류(곡물·과일·채소류, 가공식품)로 구분·심사하여 수상작 20점에 대해서는 상장과 시상금, 부상을 수여됐다.

농식품부 남태헌 창조농식품정책관은 “본격화되는 시장개방에 대응해 친환경농산물은 고품질·안전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가 중요하다”며 “정부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온라인(홈쇼핑)·직거래·로컬푸드 등의 새로운 판로 확대와 가공·수출 등 수요처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부대행사로는 지방자치단체관에서 친환경 농산물 먹거리 체험, 치즈 만들기 체험, 친환경 농업 OX 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