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전국 최초 꽃송이버섯 육성
전북농기원 전국 최초 꽃송이버섯 육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7.1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너울’ 신규성·구별성·균일성 및 안정성 모두 갖춰

▲ 전북농업기술원이 병 재배용 꽃송이버섯을 육성해 품종보호권에 등록됐다.
꽃송이버섯은 세포활성 물질인 베타-글루칸이 신령버섯보다 3배 정도 풍부한 버섯으로 현재 온라인상에서 건조버섯 1kg이 1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고가의 버섯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꽃송이버섯 ‘너울’이 전국 최초로 국립산림품종 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 확정을 받았다.

전북농업기술원은 5년간의 연구 끝에 재배기간이 기존 버섯 대비 30일 짧아지고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병재배용 꽃송이버섯 신품종을 개발하여 2013년 품종보호출원했으며 재배심사 등을 거쳐 금번 품종보호 확정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품종보호 확정을 받은 꽃송이버섯 신품종 ‘너울’은 “식물신품종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및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아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보호 및 꽃송이버섯 종균의 지적재산권을 보호 받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농업기술원은 꽃송이버섯 신품종 ‘너울’의 농업현장에 확대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금년에 순창, 임실지역 3개 농가를 선정하여 대량재배를 실시하고 있고 재배적 특성 및 수량 등을 분석하여 농업 일선에 있는 버섯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재배 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아울러, 개발된 꽃송이버섯 ‘너울’을 버섯농가에 확대보급 함으로써 다른 도와 재배 품목의 차별성을 가진 전라북도 고유의 소득작목으로 발전시켜 버섯농가의 신 소득원으로써 경쟁력을 갖춤으로 전북 버섯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버섯연구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