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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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7.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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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 장마대비 사후대책 물 빼기는 침수된 토양은 배수로 정비로 신속한 물 빼기 작업 실시한다.
 뿌리 피해예방은 도복된 고추를 신속히 일으켜 세움, 늦게 일으켜 세울 경우 뿌리가 끊어지는 피해 발생한다.
북주기는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를 실시하여 뿌리 노출 방지하고 엽면시비는 요소 0.2% 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 2~3회 살포한다.

△고랭지 배추·무 = 장마대비 사후대책은 침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흙으로 채우고 계곡침식일 경우 더 진전되지 않도록 부직포 설치한다. 석회결핍은 생육기 중 결핍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면 결구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잎에 살포한다.
뿌리혹병은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정식 직전 토양 전면 혼화처리하거나 아주심기 전 해당약제에 묘를 침지하여 사전 예방한다.
무름병은 매년 발생하는 포장은 2~3년 동안 돌려짓기, 균형시비하며, 약제방제는 5~6잎 이후, 7~10일 간격으로 지제부까지 살포한다.

△시설채소 = 장마대비 사후대책은 피복재의 흙 앙금 및 오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광 투과성 유지하고  손상된 피복재는 철거 후 새 비닐로 교체하여 다음 재배작물 준비한다.
수경재배 시설이 침수 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반드시 소독한다.
침·관수피해가 심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 차단하고 경미한 피해를 받은 포장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적용약제를 신속히 살포하여 병해충 방제한다.

△과수 태풍대비 관리 = 태풍오기 전 수확기에 접어든 과실(핵과류 등)은 조기수확 실시한다.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지주 상단에 인근나무 지주와 연결하여 십자모양(메트릭스 형태)으로 고정시킨다.
늘어진 가지는 우산식 지주로 고정시켜 주거나 버팀목 등을 세우고 도장지, 밀생지 등은 알맞게 솎아주어 통광, 통풍을 도모한다.
세력이 약한 나무와 어린나무,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 포도나무, 양다래 등은 지주대 및 받침대 설치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바람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간이방조망(크기 3×3㎝) 설치하고 우산식 지주 설치된 농가는 지주, 끈 등을 단단히 고정시킨다.
바람이 심한 과원은 주풍향 방향에 방풍수 및 방풍망 점검하고 방조·방풍망이 설치된 과원은 유인끈 등을 지주에 단단히 고정한다.
바람이 심한 곳은 내풍성 재배체계인 저수고 밀식재배로 전환하고 배수불량 포장 중 유목원 등 배수로 설치 가능한 곳은 명거 또는 암거 배수 설치한다.
과원 내 도로 유실방지를 위하여 도로정비, 보수 및 집수구 설치하고 경사지 및 새로 개원한 과원은 토양유실이 되기 쉬우므로 짚,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주되 짚은 10cm 정도 덮어준다.

△과실수확 = 자두, 복숭아 등은 서늘할 때 익은 과실만 따도록 하고 복숭아는 눌리거나 부딪치면 과실이 쉽게 물러지므로 취급에 주의한다.
비가 오는 도중이나 비를 맞은 직후에 과실을 수확하면 당도가 낮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비가 그친 후 2~3일 지난 다음 수확한다.
포도를 수확할 때는 품종 고유의 특성이 나타난 잘 익은 송이를 선별적으로 수확한다.

△화훼 = 카네이션 여름철 시설 내 온도관리는 고온은 저온성인 카네이션의 광합성 감소에 따른 생육 불량은 물론 개화 지연, 꽃의 착색 불량, 꽃눈의 분화와 발달 이상 등을 일으켜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카네이션 생육에 적합한 기온은 주간 15~20℃, 야간 15℃ 이하이며, 근권 온도는 15~20℃이고 차광을 이용하여 시설 내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최근에는 차광 이외에도 세무냉방(fog and fan)과 같은 증발 냉각 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시설 내 온도 하강을 도모하고 있다.
근권 온도의 상승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지하수에 의한 근권 냉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근권의 환경 개선, 뿌리의 호흡 억제, 생육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인삼 = 인삼은 보통 3~4년생에서 1회 채종을 원칙으로 하며 4년근 수확을 목적으로 한 경우는 3년생에서 채종하고, 5~6년근 수확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는 4년생에서 채종한다.
인삼 열매는 일시에 익지 않으므로 7월 중순~하순까지 2~3회에 걸쳐 홍숙된 열매만 골라서 하는데 채종한다.
채종 종자는 망사자루에 넣고 흐르는 물에 하루정도 불린 다음 손으로 문질러 과육을 제거하고, 물에 1일 정도 담가 두었다가 꺼내 1일간 그늘에 말린 후 체로 4mm이상의 종자를 선별해서 사용한다.
채종직후의 인삼종자는 배(胚)가 미숙상태이므로 개갑(開匣) 처리를 하여 배의 생장을 촉진시켜 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6년 7월10일~7월16일)[기상청 발표(2016년 7월7일,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음.
※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10일 제주도, 11일 남부지방, 12일 전국에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6년 7월10일~7월16일)
(벼농사)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물 빼기, 물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 도열병·흰잎마름병·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 실시
(밭작물) 태풍 통과 후 병해충 방제 및 이병주 제거, 침수 시 조기 물 빼기 실시 및 흙 앙금 제거 [콩] 노린재 적용약제 방제 실시 [감자] 고랭지 감자재배는 역병방제 실시
(채소) [고추] 침수된 포장은 물 빼기, 북주기, 엽면시비, 적기수확 등 실시, 역병·탄저병·담배나방 등 병해충 방제 실시 [고랭지 배추·무] 토양이 유실된 포장은 물이 빠진 후 추비 시용, 노균병·무름병 등 방제 철저
(과수) 태풍에 의해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요소(0.3%), 4종 복비 등을 엽면시비, 사과 역병·겹무늬썩음병·갈색무늬병 등 병해충 방제 철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