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산업 2020년까지 6천억원 규모 확대
양잠산업 2020년까지 6천억원 규모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6.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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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2차 양잠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마련

양잠산업을 2020년까지 6000억원 규모로 키운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양잠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2차 양잠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양잠산업의 생산,가공,체험 등 6차산업화, 친환경·GAP 등 소비자 신뢰향상, 전문 유통조직 등 유통체계 구축, 수출협의회를 통한 시장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양잠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 제1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을 수립 지원해왔다. 1차 육성계획 추진을 통해 생산기반 구축(양잠종합단지 조성, 누에인공사료시설 현대화 등)과 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양잠산업의 시장규모는 2009년 2,589억원에서 2014년 4,000억원으로 급신장 했다. 하지만 양잠산업의 규모가 작고, 생산시설 노후화화 가공시설 부족으로 생산인프라 구축이 요구되고, 대량 소비시장 창출 및 양잠산물 안정 공급을 위한 유통구조의 고도화도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양잠산업 발전 T/F 구성해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지자체, 협회, 양잠농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4,000억원 대에 머무르고 있는 양잠산물 시장규모를 2020년까지 6,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잠산물 가공품 수출도 올해 2억원에서 2020년까지 100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5대분야 12대 과제를 선정했다.

5대 분야는△지역단위 6차산업화 △수출기반 대량 소비시장 창출 △소비자 신뢰제고 △미래먹거리 발굴(R&D) △산업 인프라 확충이다. 중점추진과제로 ▲지역단위 6차산업화 추진 ▲수출기반 대량 소비시장 창출 ▲소비자 신뢰제고 및 유통·생산 고도화 ▲R&D를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 ▲산업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