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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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5.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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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지주고정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1차 웃거름은 아주심기 25~30일 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곳은 800~1,200배액의 물 비료로 웃거름 한다. 고랑피복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 고추 골에 흑색비닐, 부직포, 차광망 등을 피복하고, 토양온도를 충분히 확보한 후 피복한다.

△마늘·양파=생육기인 4~5월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다. 구비대기에 10일 간격으로 30㎜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을 주면 증수 효과가 매우 크다.
이랑관수를 할 경우 관수 시간이 하루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관수불량으로 인한 양분 및 수분 흡수 불량으로 잎끝마름 현상 등 생리장해나 잎마름병 등의 병해가 발생하기 쉽다.
양파는 구비대가 시작되는 전후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 30~40㎜정도의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증수의 요인이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게 되면 생육과 구가 비대하는데 장해를 초래하여 수량이 적어진다. 습해 피해는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나 물을주는 방법의 잘못으로도 자주 발생한다.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 등으로 이랑위로 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시적으로 비가 많이 오거나 며칠 동안 계속해서 비가 오는 경우에도 토양이 너무 습하여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포도원관리=신초유인은 신초가 30cm 정도 생장하면 덩굴손이 서로 얽히거나 바람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신초를 유인한다.
신초 유인은 강한 신초부터 하고, 유인작업 중 결손되는 신초가 발생되므로 신초의 2/3 정도 유인 가능할 때부터 개화직전까지 실시한다.
세력이 강하여 유인이 어려운 신초는 아래쪽의 마디와 마디 사이를 손으로 잡고 비틀어 염지 후 유인한다. 꽃송이다듬기는 개화 7일 전부터 개화직전까지 어깨송이를 포함하여 상단 2∼3 지경을 제거하여 송이 당 17∼19개의 지경을 남긴다.
세력이 약한 신초는 꽃송이 1개, 강한 신초는 2개를 남기며 이 시기엔 목표 송이 수 보다 20∼30% 많게 남긴다.
순지르기는 개화 3∼5일 전에 신초의 가장 윗부분에서 전엽된 잎 아래 부분을 자르는 것으로써 두 번째 송이부터 본엽 8매를 확보한다.
생육 부진 등으로 8매를 확보할 수 없을 때에도 적기에 순지르기하여 7매 정도 확보한다.

△과종별 엽과비 기준=과실은 엽에서 생성되어 공급된 양분으로 비대 발육하기 때문에 1과당 확보된 엽수가 많을수록 발육이 양호하다.
하지만, 적정 엽과수 이상에서는 아무리 엽수가 많아도 더 이상 과실이 커지지 않다.
착과수가 적을 경우에는 과실의 양분이 과잉 분배되어 질소과잉으로 착색불량과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다.
사과는 과중이 가벼운 소과는 30엽, 중과는 30∼40엽, 대과는 40∼50엽당 1과를 착과시킨다.
배는 소과품종은 1과당 25∼30엽, 중과는 30∼40엽, 대과는 50∼60엽이다.
‘신고’의 경우 500∼550g 생산하기 위해서는 1과당 30∼40엽, 과실 간 간격은 30∼40cm가 확보되어야 한다.
포도 켐벨얼리는 400g 생산기준 1.7과당 12엽(7엽/1과)이다.
복숭아 조생종은 20엽, 중생종은 25엽, 만생종은 30엽이다.
단감 중·소과 생산을 할 때는 10∼15엽, 대과 생산을 위해서는 20엽이다.
감귤 극조생은 17∼20엽, 조·중생종은 20∼25엽, 만생종은 25엽이다.

△화훼=국화 흰녹병 발생 및 방재증상은 백수병(白銹病)이라고도 하며 증상은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 뒷면에 작은 백색 병반이 생기고 곧 확대되어 사마귀 형태로 되며 오래되면 백색에서 담갈색으로 변한다.
발생은 초여름 및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하우스재배에서는 2~3월부터 발생하고, 늦가을이 되어 포기가 죽을 때 병균이 새로 나온 싹에 잠복하여 다음해 봄에 묘에 발생한다.
흰녹병 예방은 주로 이병된 묘를 통하여 옮기기 때문에 병이 들지 않은 모주에서 길러진 깨끗한 묘를 이용하여야 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인삼=생육 시기별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되 농약은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하여 최소로 사용하고,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병행하도록 한다.
역병은 인삼의 잎과 줄기가 끓는 물에 데쳐놓은 것처럼 암록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점무늬병은 잎에 발생하면 불규칙한 모양의 흑갈색 무늬를 형성하여 병반이 커지고, 줄기에 발생한 점무늬병은 길게 암갈색 무늬가 형성되면 잎이 황화되면서 서서히 말라 죽는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6년 5월7일~5월14일)[기상청 발표(2016년 5월4일,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충청이남지방은 평년보다 많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적겠음.
* 9일 충청이남지방에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6년 5월8일~5월14일)
(벼농사) 파종한 육묘상자를 못자리에 치상할 때는 모판을 신문지나 부직포로 덮어 습기가 유지되도록 함(하얀모 및 모 마름 방지)
(밭작물) [콩] 단작 파종 적기(중북부 5월 중순~하순), [참깨] 1모작 파종적기(5월 상순~6월 상순)
(채소) [마늘·양파] 노균병 방제를 위해 적용약제 7~10일 간격으로 살포 [고추] 정식이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로 설치, 1차 웃거름은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줌
(과수) [사과] 만개기부터 한달간 물관리 철저, 착과가 확인되고 난 후 적과실시 [배] 예비적과와 본적과를 2~3회 실시 [복숭아] 예비적과는 만개 후 2~3주후, 정리적과는 만개후 40일 전후, 수정열매적과는 만개 후 60일 경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