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수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
이덕수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5.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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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간의 ‘소통’으로 조합경영

 
협동과 혁신으로 돌파구 모색

“조합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중요시 하는 것은 서로간의 ‘소통’으로 조합장실을 개방해 조합원들과 임직원들과의 벽을 허물고 이해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산물도매시장 인근에 대형유통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품목농협 공판장의 역할이 미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구원예농업협동조합 이덕수 조합장은 협동과 혁신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며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조합의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경영개선을 일궈 나가는데 있어 한 가족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현지코칭’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코칭’은 재무적 개선점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개선점을 자발적으로 도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경영개선 프로그램이다. 수원원협은 이를 통해 조합원과 임직원 소그룹 면담을 진행해 조합의 비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경영개선 이지를 제고했다.

이 조합장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경제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저금리, 부실채권 등으로 어려운 사업을 보완하고 경영안정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원원협은 사업추진결의대회 및 TMSP 현장교육을 통한 마케팅 교육으로 상호금융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14년 농협생명 연도대상 수상이라는 저력을 보이며 2015년에는 경기 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수원원협은 대형유통업체들에 맞서 기업과 학교급식 등 지역사회 내에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며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요인에 의해 변화된 소비시장에 씻지 않고 바로 먹는 채소 상품으로 대응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안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