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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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4.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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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노지재배 아주심기는 1주일 전부터 밤에는 육묘상 내 보온덮개를 걷어주고 점차 보온피복 비닐을 제거하며, 마지막으로 하우스 측면의 비닐을 걷어 올려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관리하도록 한다. 수분관리는 정식 전날 모판에 충분히 물을 주어 뿌리에 상토가 잘 붙어있어 모종을 포트에서 빼내기 쉽도록 한다.
역병예방 다발생 지역은 아주심기 하루 전날 포트채로 역병약제에 침지하여 약액이 상토에 충분히 흡착되도록 한 뒤 아주심기한다.
아주심기는 깊게 심으면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활착이 늦고, 얕으면 뿌리가 땅 표면에 모여 건조해를 받기 쉬우므로 육묘상 깊이로 심는다.
정식간격은 좁으면 초기수량은 많으나, 생육 후기에 무성하여 관리에 어려움, 면적과 주수가 같을 때에는 이랑사이를 넓게 하고 포기사이를 좁게 하는 것이 통풍이나 수확 등 작업관리에 유리하다. 저온피해는 정식 이후 갑작스런 저온피해 시 요소 0.3%액(60g/20L)을 엽면시비해 주거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도모한다.

△마늘·양파=수분관리는 4~5월은 마늘·양파 구가 크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수시설 등을 이용하여 관수 실시한다. 습해예방은 강우를 대비해 논에 심겨진 마늘·양파는 배수구 정비한다.
벌마늘은 잎 생장이 활발한 4월부터 나타나며 잎 사이에 새로운 잎이 자라나 옆줄기가 터지고 심하면 꽃줄기(장다리)가 생긴다.
양파 추대는 식물체 내에서 꽃눈이 발생하여 생육 중에 꽃대가 올라 오는 현상으로 특히 구가 비대하기 이전 발생은 구의 비대가 어렵다.

△과수 병해충 적기방제=나무좀은 수세가 약한 나무를 집중 가해하므로 적정 수세가 되도록 양수분 및 토양관리 철저히 한다.
나무좀은 나무 원줄기나 원가지에 직경 1∼2mm의 구멍을 뚫고 톱밥을 내며 가해한다.
나무좀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을 자라게 하여 독소에 의해 목질부가 부패되어 고사한다.
나무좀은 연 2회 발생하며 주로 발아기부터 5월에 피해를 주므로 발생예찰용 유인트랩을 설치하여 성충이 날라오는 시기를 조사한다.
나무좀 피해를 받은 나무는 DDVP 200배액에 테부코나졸 1000배액을 혼용하여 일회용 주사기로 피해구멍으로 약액이 밖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하게 주입한다.
테부코나졸 약제는 암브로시아균을 살균하며, 나무좀 유충의 먹이인 암브로시아균이 없을 경우 나무좀 유충의 공급원이 차단되어 2차적으로 나무좀 밀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개화기 과원관리=만개기부터 한 달간은 세포분열기로 과실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세포수가 증가되고, 신초생장, 꽃눈분화 등의 생리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나라 연 강수량은 1,200mm 이상으로 과수 재배에는 충분하지만, 7∼8월의 강수량이 50% 이상으로 편중이 심하다. 특히 발아 전 3∼5월에 강우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건조보다는 적절한 토양수분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기상조건에 맞는 수분관리가 필요하다.
수액 이동기 부터 발아까지의 수분 부족은 발아불량 및 발아지연에 영향을 주고 그 후 생육에도 영향을 준다. 초생재배 과원에서 풀이 생육을 개시하면 풀과 수분경합이 일어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수가 필요하다.
과원의 토성과 관수 방법에 따라 수분이 적셔지는 부분이 다르므로 한 번에 장시간 관수하는 것보다 관수 시간을 여러 차례 나누어 주어야 효과적이다.

△화훼=국화 재배환경 관리는 단일식물로서 꽃눈분화와 꽃눈발달은 일장에 의해 조절되며 꽃눈분화는 밤의 길이가 최소 13시간이 필요하다.
양분관리는 스프레이국의 양분관리는 신속한 양수분 흡수를 위하여 지하부의 환경조건(물리성, 화학성)을 조성하여 작물이 요구하는 양분량을 필요한 시기에 적정량을 공급해야 한다.
난방관리는 작물의 생장이나 꽃눈 만들기에 관여하므로 항상 16℃이상 유지한다.
전조관리는 소등전 품종에 맞는 엽령을 알아야 하고 적정초장 체크가 필요하다. 단일처리는 꽃눈형성 및 균일한 개화를 위해서는 하루 중 13시간 이상의 단일조건(암막)이 필요하다.

△인삼=해가림 피복물은 4월 중순경 출아가 약 50% 되었을 때 적합한 피복 자재를 선택하여 덮어준다.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를 설치하면 출아기 강풍에 의한 상처를 예방하여 점무늬병(줄기)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해가림내 통풍을 증대시켜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태풍시 강풍 차단을 통해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느타리버섯=봄철 느타리버섯의 발생주기가 거의 끝나 가고 있으므로 경제성을 감안하여 버섯 생산주기를 조절하도록 하고 수확한 후에 균상(균이 자라는 시렁)에 남는 버섯은 세균의 피해가 없도록 균상 관리를 깨끗이 하도록 한다.
여름철 느타리버섯 종균 접종 적기가 5월 중·하순경이므로 봄철 재배가 끝나는 농가는 재배사 폐상 소독을 철저히 하고 볏짚, 폐면(솜), 종균 등을 미리 신청하여 확보하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6년 4월24일~4월30일)[기상청 발표(2016년 4월21일,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제주도는 많겠음(26~27일 제주도에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6년 4월24일~4월30일)
(벼농사) 모내기용 볍씨 소독(보급종자: 침지소독, 일반종자: 소금물가리기→온탕소독→침지소독), 야간 저온 및 주간 고온 장해 예방을 위한 못자리 관리 강화
(밭작물) [옥수수] 보통직파재배(무피복적기재배)는 중북부지역은 4월 중·하순, 산간지는 5월 상순에 파종 실시 [감자] 고랭지 여름재배 감자는 5월 상순까지 파종, 파종 전 시비처방서 발급받아 비료 살포
(채소) [마늘·양파] 수분관리 실시(관수시설 설치, 배수구 정비) [봄배추] 석회결핍증(꿀통배추) 예방을 위해 고온건조 방지
(과수) 나무좀의 발생예찰과 방제 유의, 나방류 해충 교미교란제 설치, 포도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적기 방제(발아기 직전부터 꽃송이 형성기까지) 실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