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사리 중금속 안전성’ 모두 적합
‘국산 고사리 중금속 안전성’ 모두 적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3.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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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납·카드뮴 함유량 특별조사

중금속 오염 논란을 빚고 있는 국내산 고사리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검사결과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22일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실태에 대한 특별 조사 결과,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일부 방송매체에서 수입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안전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9개 시·도의 전통시장 등에서 국내산 고사리 20점을 수거해 분석했다.

중금속 허용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의 함유량 조사에서 분석 대상 시료 20점 모두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가 이뤄진 국내산 고사리 20점의 평균 납 검출량은 허용기준의 5분의 1 수준(평균 0.018mg/kg)이었고, 카드뮴은 2분의 1 수준(평균 0.026mg/kg)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 중금속 잔류허용 기준은 납의 경우 0.1mg/kg 이하, 카드뮴은 0.05mg/kg 이하다.

한편 농관원은 지난 24일 2015년산 국내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방사선, 다이옥신류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결과 노지재배 농산물에서 방사능 및 방사선은 불검출 됐다. 다이옥신류는 일부 극미량 검출됐으나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