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학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최정학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3.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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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영농으로 변화에 대응 …

 
“병충해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작물보호제도 적량, 적기에 사용해야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안양원예농협 최정학 조합장은 “오랜기간 농업에 종사하다보면 관행대로 방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물보호제 오남용은 물론 농업인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며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작물보호제도 겉면에 적힌 방제기간 및 희석비율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영농교육도 단순 전달 방식에 그치기보다는 실제 농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밀한 방식으로 교육시스템을 다듬고 있다”며 “고령화에 따라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도  살필 수 있는 배려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나이가 들면 작은 글씨도 잘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단위에 대한 설명을 할 때도 그에 맞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예컨대 20리터(1말)에 작물보호제가 20cc가 들어간다면 박카스 뚜껑(7cc 용량) 3번이면 된다는 것.

최 조합장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큰 영역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것이라도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