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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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2.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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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채소 관리=토마토 일조부족 시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며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과실 비대와 착색이 늦고 당도가 매우 낮다.
저온으로 인해서 개화가 지연되고 낙화도 유발되며 착과율이 떨어져 수량 감소와 기형과 발생을 초래한다.
저온 및 과습으로 인해서 잎과 과실에 곰팡이병 발생이 심하고 시들음병과 역병도 평년에 비해서 많이 발생한다.
딸기는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으로 양분흡수가 불량하여 생육이 부진하고 왜화(작은꽃)되어 약한 화방출현 및 착과 불량하다.
과습으로 인한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심하다.

△폭설대비 시설하우스 관리=비닐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 장비를 미리 준비한다.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고정끈을 설치한다.
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는 보조 버팀기둥 등으로 보강하고 겨울철에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겨울재배를 위하여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했을 때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마늘·양파=적기보다 일찍 파종한 마늘과 정식(아주심기)한 양파는 겨울철 온도가 높으면 자람을 계속하게 되어, 갑자기 추워질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한다.
마늘, 양파 밭에 덮은 비닐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끝마무리를 잘 해주어 건조 피해를 막아주고, 비가 많을 경우 토양 과습으로 인한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예방한다.

△동해대비 과원관리=저온에 의한 주간, 대목 부위 갈라짐 현상 및 대목부위 갈변 현상 등으로 수체가 약화되거나 고사된다.
겨울철 및 개화기 저온에 의한 꽃눈 고사로 결실이 불량해져 정상적인 착과량 및 수확량 확보가 어려워진다.
동해 피해 부위로 병충해이 침입하여 2차 피해가 발생될 수 있고 폭설에 의한 방조망 등 시설물의 붕괴 위험 발생한다.
사전대책은 과원을 새로 개원할 경우 재배지역의 겨울철 최저기온 등 기후를 감안하여 내한성 품종 및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상습적 동해 발생 지역은 피한다.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한다.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양분 함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탄수화물 축적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약해진 뿌리 활력에 의해 생육 및 저장양분 불량으로 나무가 동해를 더 쉽게 받게 되므로 철저한 배수관리가 필요하다.

△화훼=장미재배는 하우스 비닐교체, 유리온실 먼지제거 등으로 수광 조건을 향상시킨다.
일조부족 보상을 위한 보광처리한다.
400W 고압나트륨등을 최소한 4평당 1개씩 설치하고 처마의 높이가 높은 온실에서는 1,000Watt의 고압나트륨등을 사용하고 전체 면적에 균일하게 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붕의 높이는 최소 3.6m가 적합하며 지붕이 낮은 온실에서는 400~430Watt의 고압나트륨 등으로 설계한다.
보광 시 광도는 장미의 보상점인 3,000Lux이상이 좋고 야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보광 시기는 10월부터 시작해서 3월 중순까지 처리한다.

△인삼포장관리=한파로 인한 동해는 주기적인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뇌두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여 부패하거나 뿌리가 탈수되어 연화됨으로써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로를 정비해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를 해준다.
인삼의 저온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종자나 식재한 묘삼의 식물체가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느타리버섯=겨울철 버섯 재배사는 낮은 외부 온도로 배지 및 실내 온도관리가 어려워지므로 항상 10~16℃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버섯재배사 실내와 균상의 습도는 85%내외 유지되도록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가습기를 이용하여 습도를 조절하여 주고, 물주기 작업 후에는 환기관리를 잘하여 버섯에 수분이 오래 정체되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낮은 외부온도로 환기를 소홀히 하면 버섯 발생이 억제되거나 기형버섯이 발생하므로 항상 신선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환기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5년 12월27일~2016월 1월2일)[기상청 발표(2015년 12월24일,6:00)]
기온은 평년보다 전반에는 조금 낮겠으나 후반에는 조금 높겠으며,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적겠음.
※ 27일은 강원도영동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30일은 중부지방에 눈이 오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5년 12월27일~2016년 1월2일)
(벼농사) 볍씨 준비(종자신청기간: 15.12.1.∼16.1.8., 농업기술센터 또는 주민센터, 자세한 사항 문의: 국립종자원(054-912-0119, http:// www.seed.go.kr))
(밭작물) [보리·밀] 습해·동해 예방(배수로 정비, 땅밟기(답압)실시, 마른 볏짚 300kg/10a 정도를 5∼10cm로 잘라 덮어주어 보온·보습·잡초발생 억제)
(채소) [시설채소]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인한 병(잿빛공팡이병, 균핵병, 노균병, 역병) 발생에 대한 대비를 위해 밤에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낮에 환기를 잘하여 습도를 낮추어 주며, 예방적으로 적용약제 방제 실시
(과수) 동해에 의해 약화된 나무의 줄기나 가지 하단부에는 나무좀이 가해할 수 있으므로 유기인계 살충제를 살포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