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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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2.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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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습해 대책=토마토는 일조부족 시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며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과실 비대와 착색이 늦고 당도가 매우 낮다.
저온으로 인해서 개화가 지연되고 낙화도 유발되며 착과율이 떨어져 수량 감소와 기형과 발생을 초래한다.
저온 및 과습으로 인해서 잎과 과실에 곰팡이병 발생이 심하고 시들음병과 역병도 평년에 비해서 많이 발생한다.
딸기는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으로 양분흡수가 불량하여 생육이 부진하고 왜화(작은꽃)되어 약한 화방출현 및 착과가 불량하다.
과습으로 인한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심하다.
오이 줄기는 가늘고 연약하게 자라며 착과가 어렵고 곡과, 낙과, 끝이가는과 등의 기형과 발생한다. 다습일 때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

△폭설 및 겨울철 시설하우스 관리=비닐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 장비를 미리 준비한다.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고정끈을 설치한다.
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는 보조 버팀기둥 등으로 보강하고 겨울철에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겨울재배를 위하여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했을 때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마늘·양파=적기보다 일찍 파종한 마늘과 정식(아주심기)한 양파는 겨울철 온도가 높으면 자람을 계속하게 되어, 갑자기 추워질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한다.
마늘, 양파 밭에 덮은 비닐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끝마무리를 잘 해주어 건조 피해를 막아주고, 비가 많을 경우 토양 과습으로 인한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예방한다.

△동해대비 과원관리=예상되는 문제점은 겨울철 저온으로 인하여 주간 및 대목부위 갈라짐 등으로 수체가 약화된다.
사전대책으로는 재배지역의 겨울철 최저기온 등 기후를 감안하여 내한성 품종 및 저온에 강한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곳은 피한다.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한다.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양분 함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탄수화물 축적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재배 시 과도한 수세신장을 방지하고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나무가 약해 동해를 더 받기 쉬움으로 배수관리가 필요하다.

△화훼=일조부족시 장미재배는 하우스 비닐교체, 유리온실 먼지제거 등으로 수광 조건 향상시킨다. 일조부족 보상을 위한 보광처리한다.
사후대책은 일조부족으로 생육부진의 경우에는 엽면시비 등으로 생육회복한다.
병 발생이 심한 경우에는 낙엽을 제거하여 병발생원을 제거한다.

△겨울철 심비디움 관리=생육적온은 주간 20~25℃ 정도이고 야간은 이보다 10℃ 정도 낮은 것이 이상적이며 일반적으로 1년째의 겨울 야간 온도는 15~20℃로, 2년째는 10~15℃로, 개화당년은 2~15℃로 관리한다.
온도에 따른 심비디움 개화반응은 품종에 따라 다르며, 만생종은 조생종보다 높은 야간온도를 유지시켜야 개화가 촉진되며 또한 적색 꽃 품종은 저온에, 황색과 녹색 꽃 품종은 고온에서 화색이 좋게 나타난다.

△인삼=한파로 인한 동해는 주기적인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뇌두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여 부패하거나 뿌리가 탈수되어 연화됨으로써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로를 정비해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를 해준다.
본밭에서는 고랑 흙으로 두둑 위를 덮어 주면 보온·보습의 효과 뿐 아니라, 염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버섯=겨울철 버섯 재배사는 낮은 외부 온도로 배지 및 실내 온도관리가 어려워지므로 항상 10~16℃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버섯재배사 실내와 균상의 습도는 85%내외 유지되도록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가습기를 이용하여 습도를 조절하여 주고, 물주기 작업 후에는 환기관리를 잘하여 버섯에 수분이 오래 정체되지 않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5년 12월20일~12월26일)[기상청 발표(12월17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음.
※ 21,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5년 12월20일~12월26일)
(벼농사) 볍씨 준비(종자신청기간: 15.12.1.∼16.1.8.,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밭작물) [보리·밀] 배수구 철저히 정비, 습해가 심한 포장은 요소 3%액으로 엽면시비, 뿌리 발육을 위해 규산질 비료 10a당 25kg 살포, 월동 전 토입(1cm정도)을 하면 동사를 막고 쓰러짐을 방지해 월동이 좋아짐
(채소) [시설채소]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인한 병(잿빛공팡이병·노균병 등) 발생에 따른 적용약제 살포, 강풍 및 폭설대비 시설하우스 관리(제설장비 준비, 비닐 고정끈 설치, 주변 배수로 깊게 설치), 시설하우스내 이산화탄소 공급(환기, 퇴비 등)
(과수) [월동대비] 흙덮기(흙으로 30∼40㎝ 높이 북돋아 줌), 싸매주기(보온자재로 1m 부위까지), 백색수성페인트, 백도제 도포(지상에서 1m 부위까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