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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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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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기능성 물질 분리·동정에 관한 연구

■ 연구기관
△일본, Okayama University
△스페인, University School of Osuna
△콜롬비아, University of Antioquia UdeA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북대, 인천대, 동국대

■ 연구내용
버섯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식소재로서 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니고 있어 의약소재 발굴을 위한 바이오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상당히 높다.
이미 버섯의 기능성 물질로 에르고티오네인, 에르고스테롤, 베타글루칸 등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강력한 새로운 기능성 물질들을 분리·동정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키토산은 버섯의 세포벽에 많이 존재하는 키틴의 탈아세틸화물로 혈당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 및 중금속을 배출해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영지버섯으로부터 이를 분리해서 동정했다.
인돌 알칼로이드 성분은 항염증, 항세균, 항진균 등의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덕유산 일대에서 채집한 암갈색그물버섯에서 인돌 알칼로이드 화합물을 분리하고 화학구조를 규명하여 플라진(Flazin)으로 동정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동아시아에서 약용버섯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노루궁뎅이버섯의 메탄올 추출물로부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항종양, 항염, 소화촉진 등의 기능을 가진 두 가지의 새로운 방향족 화합물인 헤리세린 A(Hericerin A)와 아이소헤리세논 J(Isohericenone J)를 발견했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국내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학 등에서 버섯의 기능성 물질에 관하여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로 영지버섯, 상황버섯, 꽃송이버섯과 같은 약용버섯을 위주로 한다.
소비자가 많이 섭취하는 식용버섯이나 앞으로 소비 가능성이 있는 여러 가지 유전자원들에 대해서도 기능성 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성 물질들을 분리·동정해내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Natali Mesa Ospina, Sandra Patricia Ospina Alvarez, Diana Marcela Escobar Sierra, Diego Fernando Rojas Vahos, Paola Andrea Zapata Ocampo and Claudia Patricia Ossa Orozco. 2015. Isolation of chitosan from Ganoderma lucidium mushroom for biomedical applications. J Mater Sci : Mater Med(2015) 26:135
● Yoon Ju Lee, Byung Soon Hwang, Ja Gyeong Song, Dae Won Kim, E Eum Woo, In Kyung Lee and Bong Sik Yun. 2015. An indole alkaloid from the fruiting body of Boletus umbriniporus. Mycobiology, 43(2015), pp. 68-70
● Wei Li, Wei Zhou, Eun Ji Kim, Sang Hee Shim, Hee Kyung Kang and Young Ho Kim. 2015. Isolation and identification of aromatic compounds in Lion’s Mane Mushroom and their anticancer activities. Food Chemistry, 170(2015), pp. 336-342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농업연구사 오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