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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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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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수확기가 된 가을배추·무는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 수확한다.
한번 얼었던 배추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상승을 기다려 회복된 후에 수확한다.
중북부지역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동해를 받기 전에 수확하고, 남부지역에서도 부직포나 비닐 등을 준비하여 한파에 대비하도록 한다.
동해피해를 받는 온도는 가을배추는 영하8℃ 정도이나, 갑자기 온도가 낮아지면 영하3℃에서도 피해가 나타나며, 가을무는 0℃에서 동해피해를 받는다.
가을무는 0℃이하로 떨어지면 동해피해를 받으므로 부직포를 덮어 보온을 하거나 빨리 수확한다.

△마늘·양파=마늘파종 및 양파정식이 완료된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는 등 월동 전에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시설채소=작목별·지역별로 적기 정식을 위하여 육묘, 비닐교체, 부대시설 개보수 등 정식포장 준비한다.
비닐온실을 설치할 때에는 단동하우스의 경우 동서 길이로 설치하여야 겨울재배에 효과적이고, 연동일 경우에는 남북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광 투과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온실에서 재배중인 오이, 호박 등은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광 환경 개선을 위해 정식밀도 조절,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병해충 적기방제 실시한다.
온실내의 온도관리는 동화작용이 왕성한 오전 중에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여 동화작용을 촉진하고, 밤에는 동화 양분의 전류 및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를 최대한 억제시켜 생육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하여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 제거, 방풍벽 등을 설치하여 작물별로 알맞은 온도 관리를 해줄 수 있도록 한다.
온실내의 습도를 알맞게 관리하기 위해서 관수량을 적당하게 하고, 골에 짚을 깔아 공기 중의 수증기를 흡수하게하고, 난방기를 사용하여 실온을 높여 습도와 온도를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하우스에 육묘나 재배 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가온과 보온 관리를 잘 하여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과수 월동대책=동해 발생이 우려되는 월동대책이 필요한 과원은 냉기 정체 빈도가 높은 지역 : 하천변, 분지, 곡간지, 점질토로 배수가 불량한 과원, 신개간지 등 토양개량이 덜된 과원, 지나친 착과로 인해 수세 약한 과원, 수확 후 토양수분이 부족한 과원 등이다.

△화훼=장미는 지붕이 높은 온실에서는 1,000Watt의 고압나트륨등(HPS등)을 사용하고 지붕이 낮은 온실에서는 400~430Watt의 HPS등 사용한다.
균일하게 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붕의 높이는 최소 3.6m가 적합하다.
보광 시 광도는 장미의 보상점인 3,000 Lux이상이 좋고 야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임. 보광 시기는 10월부터 시작해서 3월 중순까지 처리한다.
국화는 전등 설치면적은 50-100W 전구 1개/1.5㎡, 전등높이는 물체 상단에서 1-1.5m, 보광 시기는 일조 부족한 날(강우, 흐린 날) 주간.
카네이션은 전등의 설치면적은 100W 백열등 1개/10㎡, 전등의 높이는 식물체 상단에서 1~1.5m에 위치하며 해질 때부터 밤 10시까지 또는 22~02시까지 조명, 대생엽이 5매일 때부터 30~50일간 처리한다.

△인삼=인삼은 월동 전 지상부의 고사한 줄기와 잎을 제거해 소각하고, 흙덮기를 하면 병 발생 예방과 염류장해를 경감 시킬 수 있다.
잿빛곰팡이 병은 월동 전에 잎에 감염되고 이후 줄기로 2차 감염되어 인삼의 부패를 유발하므로 병원균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경로가 되는 잎과 줄기를 제거해야 한다.

△약용작물=수확기에 있는 약초는 맑은 날을 택하여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 즉시 흙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제 정선을 잘하여 비닐하우스나 건조기를 이용하여 적정한 온도관리로 말리도록 한다.
약초를 건조기로 말릴 때는 초종별 건조온도(50℃ 내외)에 맞추어 건조하여 품질이 좋은 약재를 생산하도록 한다.
약초 가공시설이 있는 지역에서는 수확하거나 수집한 약초를 세척 → 절단 → 건조 → 가공 → 포장의 단계로 작업 실시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5년 11월22일~11월28일)[기상청 발표(11월19일, 06:00)]
기온은 평년보다 전반에는 높겠고 후반에는 낮겠으며, 강수량은 많겠음.
※ 23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5년 11월22일~11월28일)
(벼농사) 볍씨 준비(종자신청: 기본신청기간-11.21∼12.20, 신청방법- 국립종자원 신청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해당지소에 전화로 신청), 땅심 높이기(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
(밭작물) [보리·밀] 마른 볏짚 300kg/10a정도를 잘라서 덮어주면 보온·보습·잡초발생 억제에 효과, 땅밟기를 실시하여 습해와 동해 예방
(채소) [가을배추·무] 한번 얼었던 배추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 상승을 기다려 회복된 후 수확, 가을무는 0℃이하로 떨어지면 동해 피해를 받으므로 부직포로 보온하거나 빨리 수확
(과수) 월동대책으로 대목 및 품종의 주간부에 백색수성페인트 도포 혹은 보온자재로 피복, 냉기 정체 빈도 높은 지역(하천변, 분지, 곡간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