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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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1.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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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수확기가 된 가을배추·무는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 수확해야 한다.
한번 얼었던 배추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상승을 기다려 회복된 후에 수확한다.
중북부지역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동해를 받기 전에 수확하고, 남부지역에서도 부직포나 비닐 등을 준비하여 한파에 대비하도록 한다.
동해피해를 받는 온도는 가을배추는 영하8℃ 정도이나, 갑자기 온도가 낮아지면 영하3℃에서도 피해가 나타나며, 가을무는 0℃에서 동해피해를 받는다.
가을무는 0℃이하로 떨어지면 동해피해를 받으므로 부직포를 덮어 보온을 하거나 빨리 수확한다.

△마늘·양파=마늘파종 및 양파정식이 완료된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는 등 월동 전에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시설채소=작목별·지역별로 적기 정식을 위하여 육묘, 비닐교체, 부대시설 개보수 등 정식포장 준비한다.
비닐온실을 설치할 때에는 단동하우스의 경우 동서 길이로 설치하여야 겨울재배에 효과적이고, 연동일 경우에는 남북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광 투과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온실에서 재배중인 오이, 호박 등은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광 환경 개선을 위해 정식밀도 조절,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병해충 적기방제 실시한다.
온실내의 온도관리는 동화작용이 왕성한 오전 중에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여 동화작용을 촉진하고, 밤에는 동화 양분의 전류 및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를 최대한 억제시켜 생육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하여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 제거, 방풍벽 등을 설치하여 작물별로 알맞은 온도 관리를 해줄 수 있도록 한다.
온실내의 습도를 알맞게 관리하기 위해서 관수량을 적당하게 하고, 골에 짚을 깔아 공기 중의 수증기를 흡수하게 하고, 난방기를 사용하여 실온을 높여 습도와 온도를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하우스에 육묘나 재배 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가온과 보온 관리를 잘 하여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과실수확 및 과원관리=수확을 하지 않은 과실은 서둘러 수확하도록 하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과실이 얼었을 경우에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온도가 올라가 과실이 해동된 다음 수확하여 바로 출하하도록 한다.
물 빠짐이 불량한 과원은 배수 시설을 보완토록 하고, 잎이 일찍 떨어져 양분 축적이 적은 과수원은 퇴비 등 유기물 주는 양을 기준보다 늘려 주도록 한다.

△월동대책=동해 발생이 우려되는 월동대책이 필요한 과원은 냉기 정체 빈도가 높은 지역 : 하천변, 분지, 곡간지, 점질토로 배수 불량지 및 신개간지 등 토양개량이 덜된 과원, 지나친 착과로 수세가 약한 과원 및 수확 후 토양수분이 부족한 곳 등이다.

△화훼=블라인드 발육이 불량하여 분화된 꽃눈이 꽃으로 발육하지 못하고 퇴화하는 현상으로 광 부족과 저온환경이 원인이다.
휴면아 동계 절화 수확 후 정아가 자라지 않는 현상이다.
기형화 분화한 꽃눈의 발육이 정지되지 않고 생장은 하지만 정상적인 꽃으로 자라지 못하고 상품가치가 없는 기형화가 되어버리는 현상이다.
시설재배 중인 장미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이상 되지 않도록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하며, 보온커튼의 개폐시간에 주의하여 연무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인삼파종=인삼은 개갑(후숙)중인 종자를 10월 하순∼11월 중순에 가을뿌림(추파)하고 만일 가을에 뿌리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싹틔운 씨앗을 모래와 혼합하여 노지의 지하에 묻어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땅이 녹은 직후에 파종할 수 있으나 발아율은 떨어지므로 땅이 해동되면 바로 파종한다.

△느타리버섯=겨울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버섯재배사의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하고, 솜이나 볏짚 등 배지의 수분을 65% 내외로 조절하여 60∼65℃에서 8∼12시간 살균하고, 잡균 발생 예방과 버섯균의 활력을 높이기 위하여 50∼55℃에서 2∼3일간 후발효하여 고온성 미생물이 형성되도록 한다.
겨울철이라고 해서 냉각되지 않은 상태로 접종하였을 경우 배지의 잔존 열기로 인해 접종된 종균이 스트레스를 받아 균사 세력이 약화되므로 배지 온도는 반드시 25℃내외로 냉각시켜 접종하며 3.3㎡당 10∼15병의 종균을 접종하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5년 11월15일~11월21일) [기상청 발표(11월12일, 06:00)]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많겠음.
※ 17일 남부지방, 18~19일 전국적으로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5년 11월15일~11월21일)
(벼농사) 수확 후 건조(일반용: 40~50℃정도, 종자용: 40℃이하), 저장(저장고내 온도 15℃, 습도 70% 이하), 수확 후 농기계 점검 및 관리 필요, 정밀농업 실현 위해 벼 수확한 논 토양검정 실시 의뢰(각 농업기술센터)
(밭작물) 보리·밀 적기 파종 후 흙을 덮어 종자발아 유도, 땅이 얼기 전 배수로 깊게 설치(습해, 동해 예방), 농기계 점검 실시 및 관리
(채소) [가을배추·무] 중북부지역은 동해 받기 전에 수확, 남부지역은 부직포나 비닐 등을 준비하여 한파에 대비 [마늘·양파] 마늘 파종 및 양파 정식 완료된 포장은 배수로 정비
(과수) 월동대책으로 대목 및 품종의 주간부에 백색수성페인트 도포 혹은 보온자재로 피복, 냉기 정체 빈도 높은 지역(하천변, 분지, 곡간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