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농사포인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9.30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배추·무=배추 결구가 시작된 지역에서는 하루에 10a당 200L의 많은 물을 흡수하므로 관수시설이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가을무 언 피해를 받는 온도는 0℃정도 이므로 중북부 지방은  갑작스런 추위가 닥쳐올 경우를 대비해서 부직포나 비닐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기상 예보에 따라 덮어주어 얼지 않도록 관리한다.

△마늘·양파=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한다.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 한다.
중만생종 양파는 아주 심는 시기가 11월 상순까지이므로 좋은 모를 키울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 물주기 등 묘상관리를 철저히 한다.

△시설채소=작목별·지역별로 적기 정식을 위하여 육묘, 비닐교체, 부대시설 개보수 등 정식포장 준비한다.
비닐온실을 설치할 때에는 단동하우스의 경우 동서 길이로 설치하여야 겨울재배에 효과적이고, 연동일 경우에는 남북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광 투과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온실에서 재배중인 오이, 호박 등은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광환경 개선을 위해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등을 실시한다.

△사과과원 반사필름 깔기=나무의 아랫부분이나 안쪽에 달린 과실은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착색 및 품질이 낮은 사과를 생산하게 되므로 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나무 폭의 2/3 정도 넓이) 주도록 한다.
먼저 나무 밑의 풀을 짧게 베어 낸 후 반사 필름을 깔아주는데 이때 가장자리를 고정하여 바람에 날리거나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 준다.
햇빛을 가리는 가지는 솎아내어 과실에 착색이 잘되도록 한다. 과실무게에 의해 늘어지거나 겹쳐진 가지는 끈으로 묶어 올려 가지 사이에도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해 준다.

△사과 잎 따주기 및 과실 돌려주기=사과 잎 따주기는 노동력 등 농가의 여건을 고려하여 과실에 대한 햇빛 환경을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실시하도록 한다.
사과 잎을 따 주는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에 걸쳐서 3회 정도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실 크기와 내년도의 착과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전체 잎 수의 1/3 이하로 따 주어야 한다.
과실을 돌려주는 시기는 햇빛을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이후에 실시토록 하되 과실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한다.

△과실수확=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3∼4회 나누어 수확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가 위축될 수 있으므로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음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및 색깔별로 철저히 선별하여 출하한다.

△화훼=장미 낮과 밤의 온도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장미 노균병, 흰가루병, 국화 흰녹병(白銹病) 등이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환기관리를 잘하고 예방위주로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국화 겨울철 개화를 위한 국화는 전등 조명으로 일장을 조절하며 전등위치는 식물체 위 90cm 정도로 하고 100w전구를 10∼13㎡당 1개씩 설치한다.
글라디올러스 억제재배 작형은 수확시기로서 4∼5번화까지 물들고 1번화가 피기 전에 수확한다.
심비디움 기온이 떨어지고 환기가 안 될 때 흑반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예방을 철저히 하고 차광을 제거한다.
카네이션 고랭지재배 농가는 절화수확기로서 스탠다드계는 30%정도 개화했을 때, 스프레이계는 1,2번화 개화 시 수확 하도록 하며 절화위치는 꽃봉오리에서부터 8마디 째에서 한다.

△인삼=인삼수확은 지상부가 건전한 포장은 가급적 9월 하순 이후 수확하는 것이 뿌리에 양분축적량이 많아 수량과 품질이 좋다.
수확된 수삼은 수분이 75% 내외로 1개월 정도 단기저장은 5~6℃에, 2~3개월 장기저장은 1~3℃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약용작물=율무(이의인)는 9월 하순~10월 중순경 전체 종실의 70~80%가 익었을 때 수확하여 7일 정도 밭에서 말린 후 탈곡하여 정선 한다.
작약을 분주하여 심을 때는 수확한 포기로부터 뿌리를 떼어서 약재로 이용하고 눈이 있는 뇌두부를 60~100g정도 크기로 잘라 종묘로 사용하는데 9~10월 사이에 세근이 발생하기 전에 심어야 당년 활착이 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5년 9월27일~10월3일)[기상청 발표(9월24일, 06:00)]
기온은 평년보다 전반에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후반에는 조금 낮겠음.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남부지방은 비슷하겠음.
※ 제21호 태풍 두쥐안의 진행방향과 강도에 따라 국내 영향은 유동적(기상특보 참고)
● 이번주 농사정보(2015년 9월27일~10월3일)
(벼농사) 완전 물떼기는 이삭 팬 후 30∼40일경이 적기임, 벼이삭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발생 「예보」
(밭작물) [콩] 콩잎 떨어진 7일 후가 수확적기, 노린재류 발생 「예보」[고구마] 9월 하순에서 10월 상중순까지 수확(저장 혹은 전분용은 10월 이후 수확) [보리] 파종 전 반드시 종자소독 실시(종자 15kg에 카보람 분제 1봉지 처리)
(채소) [가을배추·무] 결구가 시작된 지역은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 노균병·진딧물 등 병해충 방제 철저 [마늘] 난지형 마늘 파종 준비(파종적기: 9월 하순~10월 상중순), 씨마늘은 반드시 병해충 적용약제로 소독 후 심기
(과수) 과원내 반사필름 깔기·잎 따주기·과실 돌려주기(사과 착색 및 품질 향상), 저온저장고 소독 실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발생 「주의보」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