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농산물표준규격 만들어야
백수오 농산물표준규격 만들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8.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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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g 이엽우피소 나와도 불합격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분검사에서 0.01g 이엽우피소가 나와도 불합격 처리되고 있는 백수오를 위해 농산물 표준규격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부장 고병기)의 이송화 차장은 “백수오 성분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지금 성분검사에서 0.01g만 나와도 식약처에서 불합격 처리를 하고 있어 농가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고구마 같은 경우 농산물 표준규격에서 이물질이 2% 포함돼도 무방하다고 간주하고 있다”며 “같은 뿌리줄기 식물인 백수오도 이와 같은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지난해까지 PLC검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출하했으나 올해 4월17일부터 정부가 홍보기간도 없이 일방적으로 PCR검사로 전환하면서 불합격처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오는 10월부터 백수오 출하를 앞두고 있어 이전에 농산물 표준규격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