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티아 재배기술 ③
포인세티아 재배기술 ③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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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수 채취=좋은 삽수를 얻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삽수의 성숙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좋은 삽수란 성장이 잘 되어 있어 발근이 잘 될 수 있도록 필요한 탄수화물과 그 외 영양분이 연료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포인세티아 품종은 “5주 성숙기(적심(pinch) 후부터 5주)”를 삽수 채취에 최적이라고 본다.최적의 삽수 채취기간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5주 전에 삽수를 채취하여 경과를 보면 알 수 있다. 5주 전에 삽수를 채취할 경우에는 증식이 느려지는 결과를 불러오며 삽수를 너무 늦게 채취하여도(7주 또는 그 이상) 마찬가지로 발근이 늦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삽수 속에 남아있는 영양분의 결핍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줄기의 세포가 너무 많이 성장하여 뿌리 세포로의 전환이나 변화가 어렵게 된다. 적당한 삽수 채취 시기 또는 충분히 성장한 삽수를 구별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수확시기에 보여지는 잎의 수를 세는 방법이다. 만약 매주 1.5~2개의 잎이 자라난다면 삽수의 밑바닥에서부터 위까지 잎의 수를 세어 삽수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 만약 삽수에 4~5개의 큰 잎이 있고 2~3개의 작은 잎이 있어 총 7~8개의 잎이 난 삽수는 5주가 지난 삽수이다.(5X1.5=7.5개의 잎) 이것은 최소한 2개의 마디를 남겨 새순이 성장하여 5주 후 새로운 삽수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한다. 비록 잎이 충분히 커서 삽수를 채취해도 괜찮다고 여겨질지라도 성장이 덜된 삽수는 발근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너무 자란 삽수(7주 이상)는 눈의 형성이 너무 많이 되었거나 분리되어 있어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되어 발근 시간이 오래 걸린다.이것은 특히 Paul Ecke 포인세티아의 Pepride또는 Freedom에서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다.증식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모주 프로그램 또한 성장 조절제의 사용을 포함한다.모주에는 수확 2주전에 마디의 성장과 잎 조직의 색의 관리를 돕기 위해 성장 조절제를 처리하여, 증식하는 동안의 생기는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생장조절제를 처리하는 여러가지 방법중 분무(Spray)방법이 비용절감과 운송에 가장 효과적이다. 채취한 삽수와 모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연변이 현상을 억제하는 화학약품처리는 충분히 성장하여 삽수 채취가 가능한 삽수에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