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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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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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비자의 사과 선호 성향

■ 연구기관

▲ 다양한 국내 육성 품종
△스페인 : IRTA
△이탈리아 : University of Bologna
△폴란드 : Research Institute of Horticulture
△프랑스 : NOVADI
△네덜란드 : WUR-PPO
■ 연구내용
현재 유럽 많은 국가들의 과일 소비량은 FAO나 WHO의 최소 권장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과일의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 전역 소비자 4,290명의 사과 11품종에 대한 향, 맛, 조직 등 18개 항목에 대한 선호도를 mapping한 결과, 조사항목을 3개(산도-경도, 당도, 과즙-아삭함)로 축약·그룹화 할 수 있었다.
조사 대상 중 68%가 달콤한 사과를 선호하였다. 이들 중 60%는 경도, 과즙, 아삭함과는 상관없이 달콤한 사과를 선호하였다. 31%는 높은 당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산도와 경도를 선호하였고, 중간 정도의 과즙과 아삭함을 선호하였다. 9%는 시고 단단한 사과를 싫어하고, 달콤하고, 과즙 많고, 아삭한 사과만을 선호하였다. 
조사 대상 중 32%는 시고, 단단하고, 과즙 많고, 아삭한 사과를 선호하였다. 신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보통 당도의 사과를 선호하였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국내 사과 품종 구성은 ‘후지’, ‘쓰가루’, ‘홍로’가 전체 재배 면적의 89.5%를 차지할 정도로 단조롭다.(KREI, ’14).
국내 육성품종들은 대부분 강한 신맛을 배제하고 선발하였기 때문에 새콤한 맛을 즐기는 서구권으로 진출하기 힘들다는 견해가 많다.
유럽에서도 달콤한 사과를 선호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을 볼 때, 국내 육성 품종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는 소비자의 다양한 식미에 부응하는 다양한 맛, 크기, 색깔의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Robertson et al.(2004). Food and health in Europe: A new basis for action. WHO regional publications, European series (No. 96).
● J. Bonany et al.(2014). Preference mapping of apple varieties in Europe. Food Quality and Preference 32:317-329.
http://aglook.krei.re.kr/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 농업연구사 박종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