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기관

△이란=Agricultural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AERI)
△미국=US Department of Agriculture’s Western Regional Research Centre in Albany, California
■ 연구내용
파블라스 박사(Attila E. Pavlath, Ph.D) 및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연구소(US Department of Agriculture’s Western Regional Research Centre in Albany, California)에서는 신선농산물의 선도유지에 효과가 좋은 새로운 식용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파블라스 박사는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이 연간 1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식품안전성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신선편이 농산물에 식용 코팅 및 필름의 사용은 향후 크게 확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세기 동안 유럽에서 돼지(hog)로부터 추출한 지방을 이용한 코팅(larding coating)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가스교환이 안 된다는 점에 따라 이산화탄소(CO2)장해, 무기호흡 등의 생리적 변화가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식용 필름 및 코팅은 가스 교환이 가능하다. 신선도, 맛, 향기, 질감, 영양가치를 유지하는 데 높은 효과가 있다.
최근 신선편이 망고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식용 코팅 기술이 개발되었다. 슬라이스 망고에 선인장 추출물(Mucilage) + 로즈마리 오일; (Mu + RO), 2g 로즈마리 오일 미세 캡슐화(micro-encapsul); (ROM), 2g 혼합물; (Mu + RO & ROM)을 각각 처리하고 9일간 4℃, 같은 조건으로 저장하였다. 당도, 산도, 효소 활성도(activity of peroxidase), 미생물 변화(microbial growth)등을 품질 평가 요인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선인장 추출물+로즈마리 오일; (Mu + RO) 처리가 슬라이스 망고의 저장 품질을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현재 신선편이 사과의 갈변을 억제하기 위하여 식용 코팅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신선편이 농산물에도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식용 코팅제의 개발 및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유럽에서는 실제로 식용 코팅과 식용 필름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실험 결과를 활용하여 시중에 유통하는 신선편이 농산물에 적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식용 코팅 기술에 관한 국내 인식이 좋지 않지만, 앞으로 식용 코팅제의 사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갈변이 문제가 되는 사과에는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과 이외의 파인애플, 메론, 감자 등 향후 신선편이 농산물로 많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도 안전한 식용 코팅제의 개발 및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며, 신선편이 농산물의 선도유지에 효과적인 식용 코팅 및 필름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연구팀 농업연구사 최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