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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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7.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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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서 추출한 펙톨리나리게닌의 유방암 세포 대한 항증식 효과 연구

■ 연구기관

 
△중국=Hubei University of Chinese Medicine, Wuhan
■ 연구내용
엉겅퀴(Cirsium japonicum)는 국화과에 속하며 중국에서는 출혈, 간염, 고혈압, 혈액순환 질병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약재로 널리 사용되었다. 약리학적인 많은 연구를 통해 엉겅퀴의 추출물과 그 주요 성분은 항종양과 항당뇨, 항산화, 항염증, 항진균 기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엉겅퀴는 상당량의 플라보노이드 혼합물을 포함하는데 가장 특이적인 것은 펙토리나린(pectolinarin)과 체외에서 진행되는 항암작용 및 강력한 항당뇨, 간보호 작용을 보여주는 펙톨리나리게닌(pectolin-arigenin) 등이다.
최근 후베이 중의약대학에서는 엉겅퀴로부터 빠른 방법으로 높은 순도의 펙톨리나리게닌을 분리하였고 이것을 통해 잠재적인 항증식 활성과 MCF-7유방암세포의 세포자살(aptosis)의 유도를 평가하였다.
이전 연구결과에 따르면 엉겅퀴의 메탄올 추출물은 MCF-7 세포의 성장을 증식과 세포자살 바로 이 두 단계에서 억제시킨다고 보고되었지만(2010) 유효성분들이 분리되고 확인되진 않았다. Bcl2 유전자는 유방암세포를 포함한 많은 견고한 종양에서 일종의 과발현 이라고 볼 수 있는 세포자살의 중요한 조절자인데 펙톨리나리게닌은 MCF-7 유방암세포의 세포자살과 Bcl2의 하향조절(downregulation)을 유도시킴으로써 강력한 항증식 활성을 보여주었다.
유방암세포와 그 외 많은 경우에서 그것들의 조절된 발현은 그 자체의 의미뿐만 아니라 항암화학요법과 관련하여 중요하고 강력한 치료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늘어나고 있는 증거들을 통해 뒷받침 되고 있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웰빙 문화 확산 및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약용작물 신수요가 지속적 증가하고 있으며 엉겅퀴의 경우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약 250여종이 분포하고 있고 약용식물로서 최근 들어 재평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임실생약영농조합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가 공동으로 6년여의 연구결과 재배방법을 규명하였고 한국 최초로 가시엉겅퀴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임실가시엉겅퀴라는 브랜드로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생산, 가공,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전주대학교 대체의학과 장선일 교수 등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엉겅퀴 부위별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2011), 엉겅퀴 잎 및 꽃 추출물이 정상인 적혈구와 혈장의 산화적 손상에 대한 보호효과(2012), 엉겅퀴 잎 수용성 추출물의 콜라겐 유도 관절염 억제효과(2013) 등을 규명하였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에서는 관절염 개선 관련 효능 연구지원을 계획 중이며 약용작물과에서는 우량종자와 채종기술 개선 지원과 적정 수확시기 등 품질향상 기술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Kim D, Kang S, Ghil S. 2010. Cirsium japonicum extract induces apoptosis and anti-proliferation in the human breast cancer cell line MCF-7. Mol Med Rep ; 3 (3): 427-432.
● Lu, Mingqian; Kong, Qingzhi; Xu, Xinhua. 2014. Pectolinarigenin - A Flavonoid Compound from Cirsium Japonicum with Potential Anti-proliferation Activity in MCF-7 Breast Cancer Cell . TROPICAL JOURNAL OF PHARMACE-UTICAL RESEARCH  13 (2): 225-228

■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농업연구사 정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