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가을 농번기철을 맞이해 곡성경찰서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운기 후미 야광반사판을 공급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을철 농촌도로는 수확물을 실은 농기계의 야간운행이 빈번해 농기계 운전자는 물론 자동차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지만, 가을철 교통사고 중 농촌도로 농기계 사고는 상당한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곡성군 경운기 보유대수는 총 3,940대중 14%에 해당하는 반사판 미부착 경운기 537대와 노후불량 등 교체가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와 파출소가 합동으로 총 844조를 부착할 계획이다. 곡성읍 구원리 장충구(60세)씨는 “경운기 후미 야광 반사판을 부착하지 않고 야간에 도로를 주행하다 뒤따르던 자동차에 의해 여러번 추돌피해를 당할 뻔 했다”면서 “이런 간단한 장치만으로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니 참 다행”이라며 군과 경찰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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