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백출’ 친환경 재배시대 열려
약용작물 ‘백출’ 친환경 재배시대 열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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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와 친환경 방제재로 고품질 안전생산 가능

▲ 백출 뿌리 비교 모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국내에서 중요한 한약재로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 백출의 친환경 유기재배법을 제시했다.
국내에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백출은 대한민국약전에 등록돼 있는 중요한 한약재로 삽주의 뿌리를 일컫는다.
2012년 총 1,068톤(3,311천 달러)이 수입됐고 국내에서는 103톤이 생산돼 국내소비량의 약 9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백출은 주로 사군자탕과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며 아트랙티레놀라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중추신경 흥분을 억제해 진정작용을 한다.
그리고 소화, 흡수를 촉진하고 비타민A, D가 함유돼 있어 자양작용을 한다. 또한 피부, 점막을 윤택하게 하고 피부탄력 세포의 결합력을 강화하고 땀을 멈추게 하는 지한작용도 한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서는 6차 산업화를 위한 약용작물의 친환경 고품질 원료 생산의 일환으로 백출 유기재배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화학비료와 작물보호제 대신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친환경 방제재를 이용해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 유기질비료와 균배양체로 만들어진 유기질비료는 질소 기준량으로 1.5배 정도 사용하면 관행 화학비료 재배 시와 비교해 백출의 수량(174.3kg/10a)이 차이가 없었다. 주요 성분인 아트랙티레놀라이드 함량도 유기질비료에 따라 관행재배보다 20∼3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미생물제재인 친환경방제재를 병 발생 우려가 있는 초기에 예방위주로 이용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출 재배 시 가장 많이 발생되는 탄저병과 뿌리썩음병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  
이처럼 친환경 유기재배로 백출을 생산한다면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한약재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곧 백출 국내 재배면적 증가에도 기여해 수입 의존율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김영국 연구관은 “백출의 친환경 유기재   배로 고품질 한약재 생산은 물론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단순히 재배 생산뿐만이 아니라, 수확 후 관리 및 가공 이용 원료의 품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