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산업신문 인터넷판 조회수로 본 원예산업 1년
원예산업신문 인터넷판 조회수로 본 원예산업 1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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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산업 위상이 곧 경쟁력 강화의 핵심

▲ 원예산업신문이 창간 18주년을 맞아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최로 개최한 원에자조금 활성화 토론회
원예산업신문이 2013년 한 해 동안 생산한 기사 중 인터넷판에서 조회가 가장 많았던 기사를 통해 올해 어떤 이슈가 제기됐는지 살펴보았다.
원예산업신문 인터넷판에서 많이 본 기사는 기획기사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원예산업신문이 창간특집, 신년특집 등의 특집기사와 주요 이슈와 원예산업에서의 해결과제 등을 선정해 매호 기획기사를 3면에 꾸준히 연재하면서 기획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도있는 취재를 통한 기획기사는 현안분석과 대안제시로 원예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볼 수 있다.

# 원예산업 위상을 높이자
가장 인기가 많았던 기사는 올해 신년기획으로 ‘원예산업’이 농업분야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원예산업의 위상을 높이자’였다. 총 3회에 걸쳐 연재된 ‘원예산업의 위상을 높이자’는 식량산업, 축산업에 비해 원예산업이 저평가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원예인들의 단결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원예산업 위상을 높이자’에 대한 높은 관심은 원예산업이 지금까지 소외받고 있었고 이를 높이기 위한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한중 FTA 등 농업개방으로 인해 원예산업이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원예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원예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원예산업신문은 원예인, 독자들과 함께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또한 원예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으로 원예단체협의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고관달 원예특작과학원 원장과 이용범 한국원예학회장의 기고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원예산업신문은 기획기사로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원예산업 위상을 높이자 릴레이인터뷰를 통해 1년 동안 40명의 원예산업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듣고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원예산업 이것만은 해결하자
‘원예산업 위상을 높이자’에 이어 관심이 높았던 기사는 신년호 특집으로 기획된 ‘원예산업 이것만을 해결하자’였다. 원예산업 이것만을 해결하자는 원예산업의 문제점을 짚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원예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획기사에서 원예산업신문은 그동안 원예산업이 오랜 시간 숙원으로 해결하지 못한 숙제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원예산업신문은 ▲농산물 과대포장 근절 ▲사과꼭지 무절단 유통 ▲농산물 소포장 유통실현 ▲원예분야 자조금 활성화 ▲무, 배추 계약재배 확대를 전면으로 게재했다.
농산물 과대포장 근절은 계속적인 문제제기로 올해 추석부터는 숙원이었던 띠지가 상당수 줄었고 사과꼭지 무절단 유통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농협중앙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 수입농산물 봇물 속 우리대책은

▲ 원예산업신문 인터넷판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올 한해는 수입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왔다. 특히 여름철 열대과일의 인기는 그 어느 해보다 높아지면서 한국의 과채류 가격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에 대해 원예산업신문은 창간 2특집호 특집기사로 4면에 걸쳐 게재했다. 수입농산물 봇물 속 우리 대책은 개방화 시대에 농산물 수입 급증으로 어려워진 농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원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집기사는  미국산 과일류의 수입액은 2012년 3월~2013년 1월 기간 중 약 4억6천5백만 달러가 증가하고 망고, 체리 등 새로운 과일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실태를 보도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농산물의 고품질화와 수출을 통한 소비시장 확대를 제시했다. 또한 이정환 GS&J인스티튜트 이사장의 기고를 통해 FTA로 인한 농가손실에 대한 피해보전 직불금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원예자조금 의무화 토론회
원예자조금 의무화 토론회는 올해 원예농산물자조금법이 제정됨으로써 자조금 의무화에 대한 관심과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원예산업신문은 창간 18주년을 맞아 원예분야 의무자조금 도입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실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 공동주최, 원예산업신문 주관으로 ‘원예자조금 의무화 도입에 따른 효율적 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를 지상중계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방화시대를 맞이해 정부는 자조금을 조성,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 소비촉진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가 낮아 자조금 조성 규모도 작아 자조금 사용 효과가 미비한 상황에서 자조금 의무화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성화 시킬 것인가에 대해 전문가, 정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원예자조금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서는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자조금을 거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의무자조금 도입 후 자조금 납부가 면적 또는 물량기준으로 거출 되더라도 생산자가 재배하는 작목을 전환하게 되면 자조금 거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조금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을 높였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 품목농협이 한국농협의 미래
원예산업신문은 박근혜정부가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원예분야에서 유통구조를 개선을 주도할 수 있는 품목농협의 사업을 하반기 기획기사로 조명했다.
기획기사는 9번에 걸쳐 연재돼 산지유통계열화의 핵심으로의 품목농협의 위치와 품목농협의 사업변화, 그리고 품목농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한 후 품목농협 이것이 강점이라는 소제목으로 품목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판매유통사업,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농산물 수출, 하나로마트, 우수 지도 조합 현장, 공판장 등의 경제사업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박근혜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핵심은 산지유통계열화이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경제사업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품목농협이 주도해야 한다고 보도함으로써 품목농협의 역할에 대해 재정립했다.
이외에도 일반 기사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신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한미 FTA 발효 후 미국산 과일 수입 급증과 이로 인한 과일과 과채류 피해에 대한 기사의 조회수가 높았다. 또한 동부팜화옹의 농업진출, 흑성병 방제 등에 대한 이슈에도 관심이 높았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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