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 순이익 4억 증가
성주참외원예농협 순이익 4억 증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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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대상 대폭적 환원사업 계획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은 올해 사업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이익이 4억원 증가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대폭적인 환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은 작년 사업성과로 5억4,06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금년 초 조합원 2,596명을 대상으로 11억원의 환원사업을 시행한바 있다.
올해 조합 공판장의 참외 판매실적은 554억원으로 작년 583억원 대비 29억원 감소했으나 물량은 지난해 208만 상자(10kg)에서 223만 상자로 15만 상자 늘어났다.
우장하 성주참외원예농협 상무는 “연초부터 기상조건이 양호해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단가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면 조합 APC(산지유통센터)의 판매실적은 지난해 9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상승했다. 조합 APC는 10kg 골판지 상자 소포장의 성공에 이어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소량구매에 대응해 1~2kg 등의 다양한 비닐 자동소포장을 구축하고 있다.
조합의 신용사업 또한 성장일로에 있다.
우 상무는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에 의해 대출금 유치가 작년 160억원에서 올해 360억원으로 100% 이상 성장했다”며 “보험사업도 3배 이상 성장하고 자재사업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대비 조합 순이익이 4억원 증가해 충당금을 많이 채우고 남는 것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대폭적 환원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참외 대체작목인 겨울부추 재배농가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추는 한번 심으면 5~6년 동안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우 상무는 “작년에 8농가에서 17농가로 늘어나 공선출하회를 조직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보급을 맡고 우리조합이 판매를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 상무는 또한 “부추 재배농가는 하우스 한 동(200평)에서 1,000만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참외와 비슷하다. 부추는 참외만큼 재배는 까다롭지 않으나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 과제다. 성주는 기상조건이 양호해 무가온으로 겨울부추를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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