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수출 4분기 상승세 전환
인삼수출 4분기 상승세 전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09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홍콩·베트남 증가세 뚜렷

인삼수출은 지난 9월까지 작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10월부터 중국, 홍콩, 베트남 등에 대한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인삼수출은 지난달 26일 기준 1억4,300만불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1억3,300만불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를 지속하면 작년 말 수출액인 1억5,100만불을 웃돌아 1억6,500만불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의 양인규 식품수출팀장은 “aT가 현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브랜드 홍보사업을 자극받아 중국 남부지역인 광주, 심천, 홍콩을 중심으로 뿌리홍삼 수입이 늘어났다”며 “특히, 홍콩은 자체소비도 늘었지만 한국업체와 바이어의 공격적 홍보 마케팅으로 수출이 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 팀장은 “이러한 중국 남부권 벨트는 경제성장, 인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한류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aT는 오는 13일 베이징에서 현지 교수를 섭외해 약제상을 대상으로 인삼효능에 대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고 베이징 공항에서 인삼 광고판을 통한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또한 “베트남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을 제외한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고려인삼에 대해 중국 못지않게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효도선물로 고려인삼과 영지버섯이 필수품목으로 자리 잡아 작년 대비 인삼수출이 57%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