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과채류 농업관측
11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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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신규재배가 늘고 정식 앞당겨져 출하면적은 증가할 듯 하고 가격은 대체로 10월보다 높겠으나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면적은 토마토·호박·수박이 증가, 풋고추는 감소 경향이 크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11∼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소폭 확대될 듯=11∼12월의 수박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소폭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고령에서는 일부 농가가 양파로 작목 전환하여 재배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 되었지만, 경남 의령, 함안지역에서는 내년 2∼3월부터 출하될 수박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해 정식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어, 11∼12월 전체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각각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11월 출하량 작년과 비슷할 전망=11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산청에서는 면적 변화가 크지 않으나 거창에서는 시설지원사업으로 재배규모가 확대되고 올해 일부 영남지역에서는 조기수확을 목표로 정식을 앞당겨 출하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경남 하동, 충남 논산은 정식 후 고온으로 인해 고사면적이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단수는 정식 후 고온으로 인해 병해충 발병이 높아 작년보다 소폭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경남 하동은 10월 초 위황병 발병으로 생육이 저조하고 논산에서도 일부 수경재배지에서 작은뿌리파리 유충 증가로 인해 생육상황이 좋지 못하고 재 정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밀양, 전북 남원, 충북 충주 등 일부지역에서 개화 및 착과가 좋아 수확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마토
△11월 출하량 작년보다 5% 많을 전망=11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 인제와 정선에서 출하가 연장되었고, 경북 포항은 일본수출 추진으로 재배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광역시와 경남 밀양은 풋고추에서 일반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가격 작년보다 조금 낮을 전망=11월 일반토마토는 출하량이 5% 많아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작년(상품 10kg 2만 2,100원)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1∼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확대될 전망=10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산지인 부산은 신규시설면적 확대와 화훼에서 일반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남(광주, 보성)지역에서 작년 태풍 등 기상악화로 정식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평년수준 이상으로 정식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8% 많을 전망=방울토마토(원형, 대추형) 11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 평택은 전반적인 재배규모가 확대되었고, 촉성작형 주산지인 충남 부여에서는 수경재배면적 확대와 정식시기 조절로 출하가 앞당겨질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남 강진, 영암은 신규시설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출하량이 작년보다 많아 원형 방울토마토 11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작년(상품 5kg에 1만 5,5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축소될 전망=방울토마토(원형, 대추형) 10∼12월 정식면적은 작년 동기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정식면적은 충남 부여에서 재배규모가 확대되었고, 전남 영암에서는 풋고추가격 하락에 따른 산지폐기 후 방울토마토로 정식된 면적이 있어 작년보다 3%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정식면적은 충청(부여, 충주, 서천)지역에서 난방비 부담 및 황화잎말림바이러스 내병성 품종보급으로 11월 정식이 10월로 앞당겨져 작년보다 2%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지역은 타품목에서 일반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할 농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12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이
△11월 출하량 작년과 비슷할 전망=11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공주, 대전광역시에서는 면적변화가 크지 않으나 천안에서는 일부 취청오이 농가가 백다다기오이로 전환하여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 상주는 정식시기가 앞당겨졌고, 기존농가의 재배규모 확대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부여에서는 토마토 전환이 일부 있고 전남 고흥, 경기 평택에서도 지속적 재배규모 축소 및 토마토, 가지 등 품목전환으로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가격 평년보다 높을 전망=11월 백다다기오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전월(상품 100개에 3만 600원) 및 평년(상품 100개에 3만 3천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은 충청지역에서 작황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지만 경북 상주에서 평년보다 출하가 일찍 시작되면서 순별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3% 축소될 듯=11월 정식면적은 경북 상주에서 정식시기 조절로 작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내년 1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각각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천안에서 신규재배 확대로 정식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지만, 충남 부여에서는 토마토 작목전환이 일부 있어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취청오이 가격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11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천안에서는 일부 농가의 백다다기오이 전환으로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정식면적 작년과 비슷할 전망=겨울철은 호남지역에서 주로 정식이 이루어지며 11월, 12월 정식면적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내년 1월은 충청지역에서 큰 면적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고추
△11월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전망=11월 일반풋고추(녹광, 오이맛고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가격 작년보다 하락할 전망=11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작년(상품 10kg 상자에 5만 1,7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지 작황이 부진했던 작년보다 반입량이 증가하여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2% 감소할 듯=금년 10월∼내년 1월 정식은 주로 영남지역에서 이루어지며, 작년 동기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청양계풋고추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할 듯=11월 청양풋고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주출하지인 광주광역시, 전남 영암에서는 작년 태풍으로 유실되었던 하우스 면적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작년 출하기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심리로 인해 작년보다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11월 청양풋고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이 5% 많을 것으로 조사되어 작년(상품 10kg 상자에 4만 9,7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1% 감소할 전망=10월 정식면적은 겨울 작형 주산지인 영남 일부지역의 정식이 9월로 앞당겨지면서 작년보다 2% 축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애호박
△11월 출하량 작년보다 3% 많을 전망=11월 애호박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부여, 충북 청원에서는 애호박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전남 광양에서는 산업화 단지 조성으로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남지역의 주산지인 진주에서는 출하시기가 작년보다 앞당겨지고 시설지원사업으로 재배규모도 확대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11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상품 20개에 2만 1,1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지역의 출하가 지속되고, 영남지역에서도 작년보다 출하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2% 증가할 듯=10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남 광양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재배여건이 좋지 못해 재배면적이 축소되지만, 경남 진주, 의령에서는 기존농가의 재배규모 확대 및 신규시설재배 증가로 정식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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