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화훼대전’ 성황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화훼단체협의회(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화훼대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 김춘진 민주당 의원,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최성 고양시장, 유충식 aT 신성장사업본부장,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화훼농가 및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박민숙 화훼단체협의회 부회장(한국화원협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임영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훼농가는 한·중FTA로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 있다. 자재 값은 인상되고 꽃 소비는 위축되고 있으나 화훼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에서 재배된 최고 품질의 꽃으로 꽃 소비 촉진을 위해 화훼대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인홍 차관은 격려사에서 “꽃 소비 촉진을 위해 화훼단체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새로운 출범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부는 시설개선과 함께 품종개발 등 R&D에 최대한 지원해 생활 속에서 꽃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규성 위원장은 “임영호 회장으로부터 인조꽃 사용 등 꽃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많이 듣고 있다. 국민소득이 2만불에서 3만불로 올라가고 있어 생화를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 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화훼대전을 통해 다양한 꽃 생활화 사례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우리 꽃의 소비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스토리가 있는 꽃과 작품이 전시됐으며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