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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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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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중북부지역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동해를 받기 전에 수확하고, 남부지역에서도 부직포나 비닐 등을 준비하여 한파에 대비하도록 한다.
동해피해를 받는 온도는 가을배추는 영하8℃ 정도이나, 갑자기 온도가 낮아지면 영하3℃에서도 피해가 나타나며, 가을무는 0℃에서 동해피해를 받다. 한번 얼었던 배추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상승을 기다려 회복된 후에 수확한다.
가을무는 0℃이하로 떨어지면 동해피해를 받으므로 부직포를 덮어 보온을 하거나 빨리 수확한다. 가을무는 뿌리가 깨끗하고 너무 크지 않은 것만 골라서 저장하고, 땅속 깊이 묻거나 움을 만들어 저장하면 다음해 2~3월까지 얼지 않고 안전하게 간이 저장할 수 있다.
△마늘·양파=마늘·양파 등 월동채소 포장은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준다.
덮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거나 끈으로 고정시켜 준다.
△시설채소=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여 과습과 고온장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하우스에 육묘나 재배 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 및 화훼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가온과 보온 관리를 잘 하여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자재 개선 등으로 보온력을 높이도록 하고 난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장치 설치한다.
△과실수확 및 과원관리=수확을 하지 않은 과실은 서둘러 수확하도록 하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과실이 얼었을 경우에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온도가 올라가 과실이 해동이 된 다음 수확하여 바로 출하하도록 한다.
물 빠짐이 불량한 과원은 배수 시설을 보완토록 하고, 잎이 일찍 떨어져 양분 축적이 적은 과수원은 퇴비 등 유기물 주는 양을 기준보다 늘려 주도록 한다.
병든 잎에서 병원균이 월동을 하게 되므로 낙엽은 긁어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 주도록 한다.
잎이 일찍 떨어진 과수원은 꽃눈 발달이 불량하여 내년도 꽃이 피는 상태가 불량할 우려가 있으므로 머리뿔가위벌 사육 등 내년도 수정률 향상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
조류 피해방지를 위해 씌웠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적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실 수확 후 걷었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씌우도록 한다.
△과수 월동대책=동해 발생이 우려되는 월동대책이 필요한 과원은 냉기 정체 빈도가 높은 지역은 하천변, 분지, 곡간지, 점질토로 배수 불량지 및 신개간지 등 토양개량이 덜된 과원, 지나친 착과로 수세가 약한 과원 및 수확후 토양수분이 부족한 곳 등이다.
△화훼=땅이 얼기 전에 화목류의 접수나 삽수를 잘라서 묻어 두었다가 이용하도록 한다.
물을 주는 양은 토양조건, 식물상태, 햇빛강도에 따라 다르므로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물주는 양을 줄이도록 한다.
분화류의 월동을 위해서는 벤자민고무나무 등 열대 관엽류는 실내에 들여놓고 해송, 향나무 등 분재류는 베란다에 놓거나 땅에 심어서 겨울을 나도록 한다.
겨울철 출하를 목표로 재배 중인 포인세티아, 구근베고니아, 칼랑코에 등은 하우스 보온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주력한다.
시설하우스 거베라 포장의 물주기는 가급적 아침 10시경에 주도록 하여 과습에 의한 곰팡이병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거베라는 겨울의 꽃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온을 18∼20℃ 정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특히 겨울철에 거베라 하우스의 합리적 경영을 위해서는 밤 온도를 11∼13℃, 낮 온도를 14∼17℃로 유지하여 연료비를 절약하도록 하고, 품질이 좋은 꽃을 생산토록 한다.
△약용작물 수확 및 수확후 관리=약초를 수확할 때에는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감기, 몸살, 설사 등의 전염병 증상이 있는 작업자는 농산물을 통해 병을 옮길 우려가 있으므로 농산물 수확 작업 및 수확 후 처리작업을 하지 않아야 한다.
수확장비(운반상자, 수확 도구 등) 및 운송장비는 농산물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깨끗하게 유지 보관되어야 한다.
병해충에 의한 작물피해가 있거나 식물체가 고사·손상된 농산물은 수확과정에서 선별·제거하여야 한다.
수확한 약초는 이물질 혼입 및 야생동물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여야 하며, 야간에는 야외 방치를 하지 않아야 한다.
수확물의 건조 전에 발생하는 호흡열, 통풍불량 등으로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건조 후 품질변화 및 손상이 되지 않도록 보관하여야 한다.
약초를 자연 건조할 때는 식물의 특성에 맞게 양건 또는 음건하며, 통풍이 잘되게 건조대의 간격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11월16일~11월21일)[기상청 발표(11월14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음.
※ 17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17~18일에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11월16일~11월21일)
(벼농사)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토양개량, 규산질비료는 논갈이 전에 뿌림
(밭작물) 늦게 파종한 보리·밀은 거친 퇴비나 왕겨 등으로 덮어주고,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흙넣기를 실시하여 습해와 동해 예방
(채소) 중북부지역의 배추는 동해를 받기 전에 수확, 남부지역에서는 갑작스런 추위대비 부직포나 비닐을 포장주위에 준비, 시설채소는 낮에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여 과습과 고온장해 예방, 월동채소 포장은 배수로 정비
(과수) 병 발생이 심한 과원의 낙엽은 땅속 깊이 묻어줌, 방조망 철거, 과수 동해방지를 위하여 짚이나, 보온단열재 등으로 원줄기를 싸맴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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