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출채소산학연 육묘용 코코피트실린더 개발
전남수출채소산학연 육묘용 코코피트실린더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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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70% 단축 육묘품질은 향상

▲ 이정현 단장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전남수출채소산학연협력단(단장 이정현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명공학부 교수)은 올해 5월 수경재배 딸기용 자가 육묘용 트레이 압축성형 코코피트 실린더를 산업체(대영지에스)와 공동개발 해 노동력 감축과 함께 육묘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그동안 수경재배 딸기 자가 육묘시 육묘용 트레이에 코코피트 충진 관련 노동부하가 매우 높고 준비기간이 길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협력단은 유휴노동력 부재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압축성형 코코피트 실린더를 개발, 농가에 보급하여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협력단은 담양군, 화순군과 강진군의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개발한 코코피트 실린더를 보급해 트레이 셀의 코코피트 충진 노동시간을 70% 단축시켰으며 육묘의 품질은 한층 개선했다.
▲ 코코피트 블록을 이용한 수분흡수 후 파쇄된 모습
이정현 전남수출채소산학연협력단장은 “기존에는 코코피트를 물에 불려 트레이에 일일이 담아서 노동력이 많이 들었으나 육묘용 트레이의 셀크기에 맞게 압축해 수분흡수 후 부피가 증가하여 트레이 실내에 코코피트가 자동 충진돼 노동력 감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단은 딸기농가들을 대상으로 SNS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의 밴드를 이용한 스마트폰 밴드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단장은 “농가수와 방문 요구가 많아 일일이 현장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네이버의 밴드를 이용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며 “딸기 같은 경우 현재 전남지역 80여 수경 및 토경 재배 딸기농가와 전남농업기술원 분야별 전문연구사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개발된 압축성형 코코피트 실린더
협력단은 딸기, 파프리카 등 품목별로 밴드를 만들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경재배 딸기 전국구 밴드’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단장은 “밴드에 참여하는 농가는 양액관리, 재배관리 및 재배기간동안에 농가들 의사결정의 지원, 생리장해, 병해충 등의 상황을 미리 체크해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며 “상호 농업인들 간에 경험을 주고받는 통로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농가들이 네이버 밴드로 물어오는 요구사항은 주로 △지상부 환경관리기술 및 근권부의 함수율관리, 급액량, 급액 EC 관리, 현재의 관리 상태 적정 여부 △딸기 화아분화 촉진 및 1화방 출뢰 지연 및 1화방과 2화방의 출뢰 간격
▲ 트레이 코코피트 충진후 모습
단축기술 △수경재배 딸기 동계 기형과 발생 억제 기술 △정식 후 병해 관리(탄저병, 역병, 피시움) △하계 고온기 딸기 육묘시 관부 사이즈 증대 및 엽병의 도장방지 기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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