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크기의 관엽식물로 기르기 적당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종자와 품종을 관리하는 국립종자원에서는 화훼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꽃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합니다.

자생지에서는 최대 10m까지 자라는 늘푸른나무이다. 잎은 긴 타원모양으로 마주나고 광택이 있다. 유년상의 식물을 햇빛이 적은 실내에서 중형 크기의 관엽식물로 기르기에 적당하다. 성년상의 잎은 좀더 둥글고 크며 여름철 독특한 흰색의 꽃이 피었다가 식용 가능한 빨간색의 열매를 맺는다. 바닷 바람에도 강하여 따뜻한 지방에서는 생울타리로 이용할 수 있다.
반양지의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미국 농무부 내한성 구분으로 9~14(-6.7~12.0°C)지역에 속하지만 관엽식물로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물을 충분히 준다. 꺾꽂이로 번식한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 농업연구사 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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