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과일류 농업관측
11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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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사과·배 가격은 전년보다 낮고, 감귤·단감은 높을 듯 하다. 감귤·단감 생산량은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며 11월 과일 수입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듯 하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크기 작지만, 색택과 당도는 양호=11∼12월에 출하될 사과는 과 비대가 저조하여 전년보다 작지만, 색택과 당도는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지 당도는 14.5°Bx로 전년보다 0.2°Bx 높고, 과중은 285g로 전년보다 13g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 비상품과(가공품) 비율은 9%로 생육기 기상이 양호하여 전년보다 2%P 낮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11∼12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4% 많을 듯=11∼12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4% 많고, 1월 이후에는 10% 가량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사과 가격 약세로 출하보다는 저장에 들어가는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가격은 전년보다 낮고, 평년보다 높을 듯=11월 후지 도매가격은 상품 15kg 상자에 3만 9천∼4만 3천원으로 전년보다 15% 가량 낮고,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과 출하량이 전년보다 많고, 배 등의 대체과일 출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후지 생산량은 전년보다 8% 많을 전망=올해 사과 생산량은 42만톤 수준으로 전년보다 7% 많지만, 평년보다 5%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만생종인 후지 생산량이 전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량은 전년보다 9% 많을 전망=올해 사과 저장량(12∼6월)은 후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9%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과의 장기저장을 위해 수확후 1-MCP(에틸렌 생성 억제제)를 처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표본농가 조사결과, 농가의 60%가 1-MCP를 처리하겠다고 응답하여 전년보다 처리 비율이 12%P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서 1-MCP를 직접 처리하는 비율은 40%로 파악되었다.

■배
△11월 배 당도는 높고, 중·소과 많아=11월에 출하될 배의 크기는 전년보다 작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름철 고온으로 비대가 지연되었던 것이 수확기에도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전월 조사치에 비해 ‘나쁨’ 비율이 15%P 높아진 것이다. 반면 당도는 전월보다도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듯=11월 출하량은 1만 9천톤으로 전년보다 31% 많고, 12월도 29% 증가한 1만 4천톤으로 예상된다.
2014년(1~7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저장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월 가격은 전년보다 낮고, 평년보다 높을 듯=11월 신고 도매가격은 상품 15kg 상자에 3만 3천~3만 7천원으로 전년보다 35% 가량 낮고,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출하량이 전년보다 30%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월 이후도 저장배 출하량이 많아 전년 대비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생산량은 태풍피해가 컸던 전년보다 46% 많을 전망=배 생산량은 25만톤 수준으로 전년보다 46% 많고, 평년보다 26% 적은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태풍으로 인한 낙과가 없었고, 2011~12년 전국적으로 심했던 흑성병도 적었기 때문이다.
올해 배 저장량(11~7월)은 생산량이 많아 전년보다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열과 발생이 많고, 경도가 낮아 저장력은 전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양호=노지온주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9∼10월 기상이 양호하여 여름철 고온으로 지연되었던 과비대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노지온주 품질은 전년보다 양호=11월에 출하될 노지온주 외관과 크기는 전년보다 좋고, 당도도 높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산도가 평년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되어 저장력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출하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극조생온주 착색은 전년보다 5∼7일 늦었으나, 조생온주는 다소 빠른 것으로 파악되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13. 10. 31).
△11월 노지온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적을 듯=11월 노지온주 출하량은 7만 1천톤으로 전년보다 6% 적고, 12월 이후는 전년보다 4%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노지온주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월 노지온주 가격은 전년보다 높을 듯=11월 노지온주 평균도매가격은 전년(kg당 1,22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출하량이 전년보다 6% 적고, 품질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보다 7% 적을 전망=노지온주 생산량은 착과수가 적어 전년보다 7% 감소한 51만 9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제주 북부와 서부 일부지역의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 전월 조사치보다 단수가 2%P 감소한 것이다.

■단감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좋지 않아=단감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좋지 않고, 전월 조사치에 비해 ‘나쁨’ 응답비율이 7%P 높아져 전월보다도 생육이 불량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으로 착색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0월 말 기준 병충해 발생은 전년보다 다소 증가하였고, 전월에 비해서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지역(창녕, 고성 등)은 노린재의 발생이 전월 조사치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둥근무늬낙엽병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반적인 둥근무늬낙엽병과 달리 잎이 푸른 상태에서 떨어지는 급성형으로 파악되었다.
△당도는 전년보다 높지만, 크기 작아=11월에 출하될 단감 크기는 전년보다 작고, 외관은 태풍피해가 없어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도는 ‘전년보다 좋음’의 응답비율이 전월 조사치에 비해 10%P 높아져 맛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11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적을 듯=11월 출하량은 4만 3천톤으로 전년보다 10% 적고, 12월 이후는 전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감 생산량이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10월 단감 수출량은 1,783톤으로 전년과 비슷하였다. 11월 이후 수출량은 생산량이 적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부유 가격은 전년보다 높을 듯=11월 부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전년보다 10% 적어 10kg 상자에 20% 가량 높은 2만 2천~2만 5원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대과가 적고, 비상품과는 많은 것으로 파악되어 상품과 중품간의 가격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 생산량은 전년보다 14% 적을 전망=올해 단감 생산량은 15만톤 수준으로 전년보다 14%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성목면적이 전년보다 3% 줄었고, 단수도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역별 생산량은 경남, 전남지역이 전년보다 각각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도
△비가림·노지포도 생산량은 전년보다 7% 감소=비가림·노지포도 생산량은 전년보다 7% 적은 21만 8천톤으로 추정된다. 품종별로는 캠벨얼리와 거봉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6%, 10% 적고, MBA는 면적 감소와 동해로 생산량이 1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동해와 저온피해로 생육이 전년보다 좋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과립크기가 작았고, 7~8월 주야간 고온으로 착색이 불량하여 붉은과가 많았다. 반면, 장마에도 비가 적어 전년보다 병해가 적었고 당도는 높았다.
△11월 이후 출하량은 전년보다 적을 듯=11월 이후 출하량은 전년보다 14% 적은 1만 8천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이 전년보다 적고, 10월까지의 출하비중이 전년보다 다소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1월 포도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과일
△10월 과일 수입량은 전년보다 9% 증가=10월 과일 수입량은 4만 3천톤으로 전년보다 9% 증가하였다. 오렌지·파인애플·키위 수입은 전년보다 각각 73%, 26%, 7% 증가하였고, 포도는 전년보다 26% 감소하였다. 과일 전체 수입단가는 0.99달러로 전년보다 11%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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