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산인삼농협 통합
백제·금산인삼농협 통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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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산인삼농협 출범 판매사업 주력

▲ 충청남도의 대표적 인삼농협인 백제인삼농협과 금산인삼농협이 지난 1일 통합해 백제금산인삼농협으로 출범했다.
충청남도의 대표적 인삼농협인 백제인삼농협과 금산인삼농협이 지난 1일 통합해 백제금산인삼농협(조합장 신동석)으로 출범했다. 백제인삼농협의 정교한 홍삼 가공기술과 금산인삼농협의 넓은 유통망이 합쳐져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백제금산인삼농협은 판매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금산에 설치돼 20명으로 구성된 조합 유통사업본부는 내수·수출 등 유통부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금산인삼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브랜드는 ‘삼지원’으로 정했다.
한편, 4,800명의 조합원의 편의를 위해 백제금산인삼농협은 본점을 대전광역시 판암IC 지역에 본점을 설치하려하고 있으나 관할 지역농협의 반대와 농협중앙회의 무관심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동석 백제금산인삼농협 조합장은 지난 8일 농협중앙회에서 최원병 회장을 면담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다.
두 인삼농협이 통합하기 전 대전지역에 본점 설립 필요성을 농협중앙회에 꾸준히 제기했으며 통합 시 암묵적으로 중앙회는 동의했으나 지역농협이 관할지역에 신용점포가 들어오는 것에 반대를 하자 눈치만 보고 있다. 백제금산인삼농협은 400m의 거리 등 농협중앙회의 규정을 준수해 본점을 설치할 점포와 계약까지 맺었으나 안타깝게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존립 목적인 농민 조합원을 위해 본점을 금산과 부여 중간지점인 대전에 설치하려 하고 있으나 지역농협의 이기주의와 농협중앙회의 우유부단으로 인삼농가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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