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농업지원 우리 농산업 해외진출 한몫
개도국 농업지원 우리 농산업 해외진출 한몫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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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장관 주재 농진청 등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개도국의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원조 지원이 개도국의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는 동시에 우리 농산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하는 상생협력(win-win)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는 ‘농림 개발협력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여 농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개발협력 사업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우리 농산업의 외연 확대를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발굴 체계와 추진절차 개선을 통해 농림 관련기관이 협력하여 패키지형 개발협력 사업을 활성화하는 ‘국제농업협력사업 발전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농림 개발협력 사업이 해외농업개발, 농자재 수출 등 우리 농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개도국에 대한 우리의 민간 농업투자가 현지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도 주요 논의과제에 포함돼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발전방안을 미얀마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우수 품종개발 및 보급, 생산, 가공 및 유통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우리 농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력(PPP)방식의 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를 위해 농촌경제연구원,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림관련기관이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한다.
그리고, 민간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미얀마 농업관개부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음을 밝히면서, 이러한 공식 대화채널을 통해 개발협력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의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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