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연합회, 2013 단감데이 행사 개최

하고 있다.
‘단감데이(Sweet Persimmon Day)’는 단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 11월, 부모형제나 가까운 친지, 소중한 이웃 등에 “단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라는 취지로 일년 중 11월 4일을 제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이다. 올해는 단감 성출하기를 고려해 4일이 아닌 7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3년 단감데이 기념식과 함께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 △단감정원 구성과 단감 감사탑 등 메인장식물 구성 △단감 품종 및 브랜드 전시존 △단감 요리전시존 △단감꾸러미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단감의 맛과 효능을 알렸다.
특히, 서울시내 유치원생 30여명이 단감 감사탑 주위를 돌며 강강수월래를 연출해 시민들에게 단감이 주는 풍성함과 고향의 정을 느끼도록 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됐다.
단감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C, 섬유질 등이 풍부해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며 요즈음 같은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탁월하다. 또한 눈의 피로 회복과 시력 유지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능이 뛰어나다. 특히 단감 한 개에는 여성에게 좋은 비타민 C가 성인 권장량의 140%로 오렌지보다 무려 3배나 많이 함유(140mg)돼 있어 가을이 준 대표적인 건강과일이라 할 수 있다.
익지 않은 감의 떫은 맛은 타닌 성분으로 설사나 위궤양 증세에 좋으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매우 좋다. 그리고 이 타닌 성분은 숙취를 없애 주고, 담배의 암 유발 독성물질을 제거해 준다.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으로 단감은 최근 연구에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며, 변비예방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이번 단감데이 행사와 함께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유통센터 등 전국 농협 판매장에서는 단감 특별 판촉행사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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