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체계 및 유통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이 중 대전 오정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올해 완료돼 도로체계 개선, 경매장-중도매인점포-저온저장고간 연계성 제고 등으로 물류 및 유통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오정 농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총 39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도매시장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단계적인 순환시공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 사업에 따라 오정 도매시장은 기존 노후 건물(약 2.5만㎡) 대신 지상 3층 규모의 입체화된 현대식 건물(약 3.2만㎡)로 탈바꿈하였다.
오정 농산물 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물류체계와 유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도매시장 이용자의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도매시장 물류효율화 등을 뒷받침하고, 시설현대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영도매시장별 기능을 재설정(입지·유통환경에 따라 구분)하고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차원의 시설현대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보다 체계적·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하는 시설현대화 준공 기념식이 동 시장에서 개최됐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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