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약해 한해살이풀꽃처럼 길러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종자와 품종을 관리하는 국립종자원에서는 화훼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꽃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합니다.

높이 80cm 정도까지 자라는 다소 다육성의 잎과 덩이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꽃이지만, 추위에는 약하므로 한해살이풀꽃처럼 기른다. 여름철 진분홍색의 작은 꽃이 핀 후 빨강색 열매가 달린다. 형광빛 노란색 잎과 대비되는 잔잔한 빨강색 열매가 아름다워서 큰 화분에 모아심기로 기르기에 적당하다.
햇빛과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건조와 더위에 강하다. 미국 농무부 내한성 구분으로 9~11(-3.9~4.4°C)지역에 속한다. 봄에 포기를 나누거나 씨앗을 뿌려서 번식한다. 자연적으로 씨앗이 떨어져 자랄 수도 있다. 간혹 진딧물이 발생한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 농업연구사 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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