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인과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하는 탑프루트 사과 현장 평가회를 지난달 28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예산 옥골사과영농조합법인 외 14개 단지의 탑프루트 사과 단지별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됐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단지별 문제점과 대책, 단지별 탑프루트 시범사업 추진실적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논의됐으며, 각 단지별로 생산된 사과 품평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과의 최고 품질 기준은 ‘후지’, ‘홍로’의 경우 크기 320g±10%, 당도 14°Bx, ‘감홍’의 경우 크기 340g±10%, 당도 15°Bx 이상이 돼야하며, 모두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통과해야 탑프루트 품질 확인 스티커를 붙여 출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한·중 FTA 등 급속하게 변모하는 개방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품질 과실생산 종합기술을 보급, 확산하고자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3단계 사업(2012∼2014)이 진행 중이며, 이번 평가회도 그 중 하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오대민 과장은 “탑프루트 사과 생산 사업은 안전하고 맛있는 최고 품질 사과를 생산해 외국 과실과의 차별화를 통해 우리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도 구축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생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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