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청송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28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송사과 먹으면 행복해져요”

 
“청송사과를 먹으면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 달고 맛있으니까요.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로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우리 청송사과는 과즙이 많고 신선도와 당도, 산도가 아주 높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 ‘꿀같이 달고 맛있다’는 뜻으로 ‘청송 꿀사과’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청송사과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최고조에 이르는 11월 초 청송사과축제가 ‘맛있게’ 펼쳐진다. ‘2013 청송사과축제’는 오는 11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주왕산 아래 청송사과공원에서 ‘청송사과!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는 무엇보다 전국 최고 품질의 청송사과 홍보를 통해 사과농가의 실질소득을 늘리는데 청송사과축제의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과 판매부스를 대폭적으로 늘려 별도의 사과판매존을 조성한다. 
물론 주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해 한마당 축제를 통한 군민 화합을 이뤄나가고 명품 청송사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여전히 축제의 중요한 추진방향이다. 올해는 특히 외부 관광객 유치 강화를 위해 관광객 위주의 체험, 놀이 등 콘텐츠를 확충하고 미리 외지인들에게 홍보를 집중적으로 한다.
먼저 공연은 첫날 오전 군청에서 열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청송문화예술단의 밴드, 밸리댄스, 난타공연, 에어로빅 공연이 주무대에서 선보인다. 오후 개막 축하공연은 개막 퍼포먼스, 불꽃놀이와 함께 화려하게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절정으로 이끈다.
행사기간 내내 열리는 외부공연은 가수 남궁옥분의 ‘사과나무콘서트’를 비롯해 평양예술단, 경북도청밴드와 다문화밴드 공연, 동춘서커스, 코믹유랑극단, 마술공연, 퓨전국악공연, 7080 콘서트, 영 페스티벌, 농업인대동한마당축제, ‘군민과 함께하는 군악연주회’ 등이 있다.
경연은 ‘청송사과 발전 전국 대학생 가요제’를 비롯해 최고의 청송사과를 재배한 농가를 뽑는 ‘사과왕 선발대회’, ‘사과춤 경연대회’, 재미있는 사과도깨비 분장을 하고 행진하는 ‘군민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농·특산물 품평회 등이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 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 사과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기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맛보는 한마당 축제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청송사과 맛의 비결은 2,500여 사과재배 농가의 지속적인 노력과 선진 재배기술로 객토와 퇴비를 많이 사용해 건강한 토양에서 만들어 졌다고 본다. 청송사과의 명성은 우리군 농업인들의 정직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또한 “청송군은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해발 250m 이상의 내륙성 기후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사과재배의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