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종자업체 자조금사업 동참
양파종자업체 자조금사업 동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8.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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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종자 1캔당 500원 거출키로 합의

▲ 지난 22일 서울LW컨벤션에서 양파자조금 확대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양파산업 발전을 위해 양파 종자업체도 자조금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한국양파산업연합회(회장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 주최로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양파자조금사업 확대 추진 2차 간담회에서 종자업체와 양파산업연합회 회원들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파산업연합회는 자조금 확대와 자조금을 농가가 직접 거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일 1차로 간담회를 열고 일정 금액의 자조금을 종자 판매액에 부과해 거출하는 형식으로 종자업체를 통해 수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자조금 거출 금액에 대해 종자업체와 양파연합회 회원들의 의견을 조율했다.
간담회에서 종자업체 관계자들은 양파산업 발전을 위해 자조금 확대에 적극 동참하고 양파산업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래곤 관계자는 “지난 간담회에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양파 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하고 자조금은 양파종자 1캔 당 500원을 거출하겠다”고 제안했고 NH종묘, 사카다코리아, 한국다끼이 등 종자업체들도 이에 합의했다.
종자업체들은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업체외에도 자조금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업체가 있으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양파연합회에서는 양파종자를 취급하는 54개의 업체에게 참여 요청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전영남 회장은 “종자업체가 자조금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되면 양파생산농가들은 안정적인 가격에 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고, 종자업체도 판매량이 늘어나 윈윈하는 상생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조금사업에 참여하는 종자업체와 전속거래를 통해 연합회 회원이 종자업체에서 종자를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일정부분을 지원하고 불량종자와 수입처가 불분명한 종자거래를 예방할 수 있게 되고, 또한 회원사간의 지속적인 거래와 정보공유로 종자의 신품종 도입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연합회에 가입한 종자업체는 구입회원의 구매금액 지원 영향으로 종자판매량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거래처와 거래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해진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양파 종자가 일본 수입양파 품종 의존도가 높아 국내산 품종보급 확대와 우수품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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