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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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망서 농촌 신패러다임 제시

 
▲농업전망 발표대회는 어떠한 행사인가?
농업전망 발표대회는 농림업 부문을 둘러싼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전망하기 위해 매년 초에 개최되는 농업계 주요 행사이다. 199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며, 오는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해 약 1,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업전망 2012’ 발표대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이며, 대주제를 ‘도농상생을 위한 농업·농촌 가치의 재발견’으로 어떤 의미인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농업·농촌의 농정 이슈와 국내외 농업 환경 변화 등을 논의함으로써 다가올 새로운 여건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대 한국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식량안보, 안전한 먹거리 공급, 일자리 창출, 도시민들의 쉼터로써 공간 등 농업·농촌이 제공하는 가치를 재발견하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우리 모두가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원예분과에서는 어떠한 내용들이 발표될 예정인가?
과일은 사과, 배, 포도, 감귤 등의 과종과 품종별 재배면적과 생산량 동향과 전망, 소비 동향과 전망, 그리고 가격 동향에 대해 분석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복숭아 신규면적이 크게 증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지난해 발효된 한·EU FTA와 금년 발효될 예정인 한·미 FTA가 올해 이후 감귤, 사과, 포도 등 국내 과실 수급에 미치는 전망 내용도 준비했다.
채소는 고추, 마늘, 양파 등의 양념채소와 배추, 무 등의 엽근채소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동향과 전망, 소비 동향과 전망, 그리고 가격 동향에 대해 분석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우선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봄철 배추, 무 수급 전망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 그리고 고추와 마늘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양파 면적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내용이 포함되고 생산비를 검토한 내용도 포함했다.
과채는 겨울철에 출하되고 있는 딸기와 토마토에 대한 수급 전망과 올해 수박, 참외의 노지재배 면적 확대 예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딸기, 토마토의 신규 재배면적의 확대 전망과 품종 다각화에 대한 내용도 준비했다.